세계여행/뉴욕(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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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이번이 뉴욕여행 6번 째다. 3년 전 코로나시절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비행기를 타기 전 PCS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하는 시절에 3주간 머문 적이 있었다. 지금처럼 뉴욕 한 달 살기가 아니라서인지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선 지 이런 사진 속 건물이 궁금 했어도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살펴볼 시간을 갖지 못했더랬다. 렉싱턴 ave를 한가운데 떡하니 막고 건물이 서있는데 무슨 신기루처럼 보였었다.이 건물이 신기루인가? 어떻게 거리 한가운데 건물이 있는거지....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 뉴욕여행에서는 한 달 살기가 주는 기간상의 안정감 때문인지 가기 전 뉴욕의 건물들에 대한 검색도 해보고, 밤에 조명으로 신기루처럼 보이던 바로 이 건물 가까이도 가본다. 햄슬리 빌딩이다. 건물 정면 시계 아래 빌딩..
2024.10.31 -
뉴욕 지하철 120년 역사
뉴욕 지하철은 1904년 10월 27일 개통되었다. 오늘이 2024년 10월 27일이니 오늘로 딱 120년의 역사가 된 것이다. 이런 어마어마한 역사의 뉴욕 지하철을 두고 찌렁내가 나느니 서울지하철에 비해 낙후되었다느니 하면서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50년 된 서울 지하철이 당연 120년 동안 써온 뉴욕지하철에 비해 70년이나 어리니 현대적인 건 당연한 거다. 하지만 뉴욕 지하철개통당시인 120년 전 한국은 초가집이 대부분이었고 도로는 포장조차 안되었던 시절이다. 지하철은 고사하고 마차 말고는 마땅한 교통수단조차 없던 시절이다. 그런 120년 전 뉴욕에는 이미 지하철이 개통된 거다. 그걸 생각하면 뉴욕의 지하철은 놀랍기만 하다. JFK 공항에서 지하철로 맨해튼으로 들어간다. 120년 전에 개통되었으면서도..
2024.10.27 -
뉴욕갈 때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얼마만인가...... 뉴욕 한 달 살기를 하러 떠난다. 3년 전 휴가에 연차휴가까지 끌어다 붙여 3주를 만들어 뉴욕에 다녀온 적이 있다. 한 달 살기가 아니라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팬데믹 상황이라 PCS검사를 해서 음성 확인서를 출력해 비행기 체크인을 했더랬다. 그랬던 적이 언제였나 싶다. 그렇게 또 3년이 흐른 것이다. 마스크를 쓰는 사람은 아주 간간이 눈에 띄는 정도다. 여행은 공항 라운지 이용부터 시작인 건데 뉴욕행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전 10시라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을 먹고 공항에 가니 라운지에 들르느니 그냥 커피 한 잔 하는 게 나을 듯싶다. 한국사람의 빨리빨리 근성은 공항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아마 한국인 승객 탑승시간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전세계 가장 짧지 않을까 싶다. 게이트 오픈 ..
2024.10.26 -
뉴욕 3대 핵가성비 음식은?
뉴욕 최고 가성비 음식은 길거리 여기저기 노점의 부스에서 파는 베이글이 있고요. 가격은 치즈크림 베이글 🥯$2.5였어요. 보통 집에서 먹을 때는 베이글 빵을 토스트기에 식빵 굽듯 구워서 각종 크림이나 과일잼을 발라서 먹는데요. 노점에서 $2.5에 파는 것은 굽지 않고 생베이글에 치즈크림 약간 발라서 팔더라고요. 이름 좀 난 베이글 레스토랑에서는 $17씩 받으니까 길거리 노점상과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다음 가성비 음식은 맨해튼 차이나 타운의 딤섬입니다. 브루클린 브리지를 걸어서 건너고 난 후 차이나 타운으로 걸어가니 입구에 이런 동상이 반기네요. 이서진이 뉴욕 가서 나영석 PD와 같이 간 딤섬집이 있는데요. 유명인이 간 곳과 같은 데를 찾아가는 유치찬란함은 개가 주고 눈에 띄는 딤섬 가게에 갔어요..
2024.10.06 -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걸어서 건너면 뭐가 보일까?
뉴욕 힌딜 살기 중입니다.뉴욕 여행은 6번 째인데 뉴욕여행을 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하게 되는 일정이 있는데요.바로 브루클린 브리지를 걸어서 건너는 것입니다.브루클린 지역 덤보와 브루클린 하이츠를 구경하고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건너면서 맨해튼의 마천루들을 보면서 걷는 일은 아주 즐겁습니다.브루클린 하이츠에서 브루클린 브리지를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브리지로 올라가는 통로가 나오는데요.거기로 올라가면 길 끝까지 가서 다리를 올라가는 수고를 덜게 됩니다.날씨 맑은 날 걸으면 환상입니다.19세기에 이미 이런 어마어마한 다리를 지었다니 미국도 대단하고요. 대를 이어가며 이 다리가 완공을 해낸 건축업자 참으로 대단합니다.전에는 브루클린과 맨해튼의 별개의 행정구역이었다가 브루클린고 맨해튼을 이어주는 첫 번째 다리인..
2024.09.30 -
브루클린 덤보에서의 특별한 화장실 체험! 이곳에서의 순간을 높치지 마세요!
DUMBO(덤보)는 브루클린에 있는데요.DUMBO는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약자입니다.맨해튼 브리지 아래에 있는데요. 핫했던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여기에 와서 사진을 찍는 것이 방송되면서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죠. 뉴욕에는 서울과 달리 지하철 역에 화장실이 없어 공용화장실 찾기가 쉽지 않아요.그래서 관광 포인트에 공용 화장실 위치를 알아두면 뉴욕 여행을 할 때 큰 도움이 되는데요.덤보에 있는 공용 화장실 위치를 알아볼게요. 붉은 벽돌 건물 두 개 사이로 맨해튼 다리 교각이 보이는 곳이 덤보의 사진 포인트인데요.이 길 끝까지 쭉 걸어가면 길 끝에 공용 화장실이 있어요.이 다리가 맨해튼 다리이고요.덤보 길 끝까지 가면 왼쪽으로 보이는..
202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