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뉴욕(88)
-
뉴욕에서 한 달 살기 - 현지인처럼 살아본 경험과 숙소 후기
뉴욕 한 달 살기 숙소입니다.뉴욕에서 한 달 살기 중인데요. 맨해튼 93번가에 있는 중산층 아파트에서 묵고 있답니다.이곳은 80대 은퇴한 노부부가 살고 있는 아파트인데요. 방 한 개 화장실 한 개 있는 크기로 한국 평형으로 치면 18평형 정도 될 것 같아요. 이 아파트는 아르헨티나 출신 80대 후반 나이의 부부가 살고 있는데요.뉴욕에서 스페인어 교사를 하다가 은퇴한 부부라는데요. 정말 깔끔하게 해 놓고 사시네요.깔끔한 것도 깔끔한 것인데 너무 놀라운 것은 짐이 아주 최소한의 것만 있다는 사실입니다.대부분 나이 들어가며 사놓은 잡동사니들이 산더미처럼 있는 게 일반적인데 이 부부네 아파트는 정말 최소한의 짐만 있어요.이 집이 가끔 와서 사는 세컨드 하우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그런데 뉴욕에..
2024.09.25 -
뉴욕행 아시아나 기내식 먹을만 할까? - "비행 14시간 동안 뭐 먹었냐고요? 아시아나 기내식 풀 코스 공개!"
뉴욕에 한 달 살기 하러 갑니다.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매했고요.세금으로 32만원 정도 냈어요.요즘 뉴욕행 비행값이 많이 올라서 170~200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내 마일리지 쓰면서도 32만 원이나 추가로 돈은 낸다는 게 아깝지만 정상 항공권 가격 생각하면 저렴하다 생각되네요.마일리지 모은 보람이 있다며 즐거운 여행을 하기로 했답니다. 체크인 시스템에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있는 아시아나입니다.체크인을 셀프로 하게 하고 아르바이트생인듯한 사람들이 서서 칼같이 캐리어 무게를 맞추게 하네요.원래 미국 23kg 수화물 2개까지 가능해서 한 개만 가지고 오는 경우 무게를 좀 오버해도 대충 넘어가 주는 분위기였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까다롭게 하는 거였나요?체크인 데스크를 완전 저가항공사 데스크 운영하듯 ..
2024.09.23 -
타임 스퀘어 밤풍경
타임스퀘어는 밤이 낮보다 화려합니다.가장 뉴욕 스러운 곳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타임스퀘어를 꼽게 됩니다.타임스퀘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누가 봐도 뉴욕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뉴욕여행을 왔다고 말하지 않고 사진 단 한 장으로 어디에 있는지를 알게 해 줄 요량으로 일부러 밤에 타임스퀘어를 갔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입니다.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인데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라이언 킹은 여전히 인기 있는 뮤지컬이라 표구하기가 아직도 어려운 뮤지컬일이라네요.tkts에소 표를 구하기 어려운 뮤지컬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대형 광고판 덕분에 불이 들어오는 밤이 더 멋지게 돋보이는 광장이 바로 타임스퀘어입니다.19세기말까지는 말 거래업자와 마구간으로 붐비는 지역이었는데요, 18..
2024.09.23 -
뉴욕서 무료 카약타기
뉴욕 한 달 살기 하러 왔어요.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물가비싼 뉴욕 한달 살기라니요. 9월 날씨가 한국 초가을 날씨라 여행하기 최적의 날씨입니다.아침에 숙소에서 나오니 선선한 바람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네요. 뉴욕 첫 일정으로 브루클린 지역의 덤보와 브루클린 브리지 걸어서 건너기 하러 왔어요.토요일 오전 10시 20분인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와 있네요.사람 북적이는 걸 좋아하니 굳이 사람없을 때 사진 찍는다며 서둘러 일찍 올 필요 없이 그냥 시간 되는대로 왔어요. 맨해튼 북쪽 Q라인 종점이 96번가에서 타고 브루클린 브릿지 다리 건너자마자 내려 덤보 쪽으로 걸어왔어요.역이 다리 건너자마자 있는게 아니고 좀 떨어져 있어 걸어오는데 20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지도 보시고 더 가까운 곳에 역이 있..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