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카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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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시아 랑카위 체낭 비치, 기대 이하였던 이유 (솔직 후기)
랑카위 체낭 비치 방문 후기랑카위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로 알려진 체낭 비치(Pantai Cenang)를 다녀왔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기대 이하의 경험이었다. 우선, 날씨가 너무 덥고 습했다. 비치에 도착하자마자 후끈한 열기가 온몸을 감싸더니 금세 땀이 줄줄 흘렀다. 태양은 강렬하게 내리쬐었고, 모래 위를 걸을 때마다 발이 뜨거운 모래에 푹푹 빠지는 느낌이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온몸이 끈적거려서 해변을 돌아보는 것조차 귀찮을 정도로 피곤해졌다. 해변 자체도 딱히 특별한 점이 없었다. 물빛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고, 모래는 하얗긴 했지만 그리 곱지는 않았다. 말 그대로 동남아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흔한 해변 느낌이랄까. 사실 사진만 보면 나름 괜찮아 보이지만, 막상 가보면 "굳이..
2025.02.17 -
말레시아 랑카위의 스카이 브리지 뷰가 이 정도라고? 솔직 후기
말레이시아 랑카위의 스카이 브리지를 방문한 경험을 공유하자면, 기대와는 달리 감동적이지 않은 장소였습니다. 방문 당시 날씨는 맑았지만, 스카이 브리지가 위치한 높은 지대에는 구름이 자주 끼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래쪽의 풍경을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고, 가끔씩 운 좋게 구름이 잠시 걷힐 때만 겨우 주변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 브리지는 높은 산 정상에 건설된 길다란 다리일 뿐, 특별한 감흥을 주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흔히 '장관'이라 불릴 만한 압도적인 뷰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구름에 가려 흐릿한 경관만 볼 수 있었고, 아래쪽이 확 트인 아찔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산 위에 구조물을 놓아놓은 것에 불과한 느낌이었고, 다리를 건너는 것 자체도 특별..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