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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주 여행 - 프라하 구왕궁에 들어가자마자 든 생각, "여기가 정말 왕궁이라고?
프라하성 통합 입장권으로 들어갈 수 있는 네 곳 가운데 성 비투스 대성당만큼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던 곳이 바로 구왕궁(Old Royal Palace)이었습니다. 성당의 웅장함을 먼저 보고 들어와서인지 구왕궁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에는 '여기가 정말 왕들이 살던 왕궁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황금 장식, 호화로운 가구들로 가득한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이나 오스트리아 호프부르크 궁전을 떠올렸던 저에게 구왕궁은 의외로 소박하고 넓은 공간만 남아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메인홀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든 느낌은 '왜 이렇게 텅 비어 있을까?'였습니다. 왕궁이라면 화려한 왕좌와 각종 장식품, 귀족들의 초상화가 가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거대한 공간만 덩그..
07:30:22 -
세계 일주 여행 - 프라하 여행 꿀팁! 황금소로 무료입장 시간에 다녀온 솔직 후기
프라하성을 둘러보는 여행을 계획하면서 저는 통합 입장권을 구입했습니다. 이 입장권으로 성 비투스 대성당, 구왕궁, 성 조지 대성당, 그리고 황금소로까지 모두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원래 계획은 첫날 성 비투스 대성당과 구왕궁을 둘러보고, 다음날 여유롭게 황금소로를 구경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행운이 찾아오기도 하지요. 이번 프라하 여행에서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 중 하나가 바로 황금소로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었던 그날이었습니다. 프라하성을 천천히 산책하며 이동하던 중 황금소로 입구 근처에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유명한 관광지라 원래 사람이 많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줄을 서거나 입구 앞에서 시간을 확인하며 기다리고 있는..
2026.07.19 -
세계 일주 여행 ㅡ 20년 전 패키지여행 vs 지금 프라하 자유여행, 직접 비교해 봤습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세계 일주 여행을 하면서 프라하 자유여행을 할 때 비로소 프라하의 진면목을 보게 된 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사실 뉴욕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면서 발트 3국과 스칸디 나비아반도 나라들을 여행하려 했었는데요.우물쭈물하며 비행기표 예약을 미루는 사이 처음 본 비행기 가격보다 2배 가까이 올라 있어 발트 3국 쪽으로 이동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안 가봤던 베를린을 여행한 뒤 무난한 코스로 일정을 만들게 되었답니다.가봤지만 가본 지 오래되었으니 이동하기도 수월하도록 일정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그런 과정 속에서 만든 일정이 베를린에서 프라하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프라하는 거의 20년 전 동유럽 패키지여행 때 와봤던 곳이었는데요.한 번 와본 곳 말고 안 가본 곳을 여행 간 ..
2026.07.19 -
세계 일주 여행 - 프라하 도보 여행, 중앙역·루드밀라 대성당·국립박물관을 걷다
프라하 여행을 하다 보면 유명 관광지들을 하나씩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아무런 목적지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어보는 시간이 의외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날도 프라하성을 둘러본 뒤 점심을 먹고 특별한 계획 없이 아직 가보지 않은 동네를 산책해 보기로 했습니다.점심은 프라하 한인식당 '호사로와'에서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해외를 오래 여행하다 보면 현지 음식도 좋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익숙한 한식이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에는 김치찌개만 한 메뉴도 없는 것 같습니다.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 한 숟갈을 떠먹는 순간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는 것도 즐겁지만, 익숙한 음식이 주는 편안함 역시 여행을 오..
2026.07.19 -
세계 일주 여행 - 프라하성 통합입장권으로 꼭 가봐야 할 구왕궁 솔직 후기
프라하성을 방문한다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곳은 단연 성 비투스 성당입니다. 통합 입장권으로 둘러볼 수 있는 여러 건축물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며, 프라하를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통합 입장권을 이용해 성 비투스 성당과 구왕궁을 차례로 둘러보았는데,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체코의 천 년 역사를 직접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 비투스 성당(St. Vitus Cathedral)은 체코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성당입니다. 지금의 웅장한 모습이 완성되기까지 무려 600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작은 13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보헤미아의 국왕이자 훗날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되는 카를 4세는 프라하를 유럽 최고의..
2026.07.19 -
세계 일주 여행 - 프라하 카를교 여행, 사람들이 줄 서서 청동을 만지는 이유
프라하 여행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를 꼽으라면 단연 카를교가 아닐까 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다리 위에는 거리 음악가들의 연주가 끊이지 않습니다. 저 역시 프라하를 방문하며 가장 기대했던 장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를교였습니다. 막상 다리 위에 올라서니 왜 수백 년 동안 프라하의 상징으로 사랑받아 왔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블타바강 위를 묵묵히 가로지르는 거대한 돌다리는 현대적인 교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묵직한 존재감을 풍기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소리 대신 사람들의 발걸음과 거리 공연이 어우러져 마치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를교는 체코의 국왕이자 신성로마제국 황제였던 카를 4세의 명령으로 1357년에 건설이 ..
202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