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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근교 오르비에토, 지하로 내려가니 또 다른 도시가 나왔습니다
로마 근교 도시 오르비에토에 다녀왔습니다.이번 여행에서 오르비에토를 선택한 이유는 로마를 이미 여러 번 여행했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유명한 관광지는 웬만큼 둘러봤으니 이번에는 로마 시내에서 하루쯤 벗어나 근교의 작은 도시를 찾아가 보고 싶었습니다.처음에는 오르비에토만 생각했던 것은 아닙니다.오르비에토에 갔다가 치비타 디 반뇨레조까지 함께 다녀오려고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았던 치비타 디 반뇨레조가 상당히 독특해 보여서 이번 기회에 두 곳을 모두 보고 싶었습니다.그런데 막상 일정을 맞춰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오르비에토에서 치비타 디 반뇨레조까지 가는 버스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다시 오르비에토로 돌아와 로마행 기차를 타야 했습니다. 저는 로마로 돌아가는 오후 6시 30분 기차를 미리 예약해 놓은 ..
2026.10.06 -
바티칸 박물관에 가기 전에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직접 가보니
바티칸 박물관에 갔습니다.로마에 여러 번 와봤지만 바티칸 박물관은 오랜만에 들어가 보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왔었지만 이번에는 유명한 작품을 하나씩 찾아다니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천천히 둘러보려고 했습니다.그런데 입구부터 생각보다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바티칸 박물관이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이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입구 주변부터 관광객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니 더했습니다. 복도를 따라 사람들이 계속 움직이고 있고, 유명한 작품이 있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있습니다.이런 곳에서는 여행자가 마음먹은 대로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앞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사람들이 멈추는 곳에서는 나도 따라서 멈추게 됩니다.특히 바티칸 박물관은 ..
2026.10.05 -
로마 근교 오르비에토, 땅속에 수천 년의 역사가 숨어 있었습니다
로마 근교 도시 오르비에토에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이번 로마 여행에서는 로마를 여러 번 와본 만큼 조금 다른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를 하나라도 더 찾아가는 것보다는 로마 주변의 작은 도시를 찾아가 천천히 걸어보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그래서 선택한 곳이 오르비에토였습니다.처음에는 오르비에토만 볼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오르비에토에 온 김에 치비타 디 반뇨레조까지 함께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두 곳을 하루에 묶어서 다녀오는 여행자들도 많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 했습니다.그런데 막상 현지에서 교통편을 확인해보니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오르비에토에서 치비타 디 반뇨레조를 다녀온 뒤 다시 오르비에토로 돌아와 로마행 기차를 타려면 버스 시간을 아주 잘 맞춰야 했습니다. 제가 미리 예약..
2026.10.05 -
성 베드로 성당이 폐쇄된 날, 뜻밖에 바티칸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에 가려고 바티칸으로 갔습니다.이번 로마 여행에서는 성 베드로 성당을 꼭 다시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습니다.몇 년 전 로마에 왔을 때도 성 베드로 성당을 봤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가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로마에 있는 유명한 성당들을 찾아다니면서 그 안에 어떤 그림이 있고 어떤 조각이 있는지 하나하나 찾아보는 여행을 했습니다.이번에는 그렇게까지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습니다.그냥 걷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들어가 보고, 예전에 봤던 곳이라도 다시 보고 싶으면 가보는 식입니다.그런데 성 베드로 성당에 도착하니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바티칸 광장에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평소에도 성 베드로 광장은 관광객과 순례객으로 붐비는 곳이지만, 이날은 뭔가..
2026.10.04 -
로마 근교 오르비에토, 땅속에 이런 도시가 숨어 있었습니다
로마 근교에 있는 오르비에토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사실 처음부터 오르비에토만 보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오르비에토에 가는 김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묶어서 다녀온다는 치비타 디 반뇨레조까지 가보고 싶었습니다.이번 로마 여행은 로마를 처음 방문했을 때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로마는 이미 여러 번 와본 도시라서 이번에는 콜로세움이나 트레비 분수처럼 유명한 곳을 다시 찾아다니기보다는 로마 근교의 작은 도시를 한 곳씩 가보고 싶었습니다.그래서 오르비에토와 치비타 디 반뇨레조를 하루에 둘러보는 계획을 세웠습니다.그런데 막상 여행을 해보니 두 도시를 하루에 묶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가장 큰 문제는 교통편이었습니다. 오르비에토에서 치비타 디 반뇨레조까지 이동한 다음 다시 오르비에토로 돌아와 로마행 ..
2026.10.04 -
바티칸 박물관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 직접 가보니
로마에 와서 바티칸 박물관에 들어가 봤습니다.사실 이번 로마 여행에서는 예전처럼 유명한 작품을 찾아다니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몇 년 전 로마에 왔을 때에는 미술 작품이 있다는 성당이면 찾아갔고, 유명한 조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일부러 찾아가서 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습니다.바티칸 박물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큽니다. 흔히 바티칸 박물관이라고 하나의 박물관처럼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들어가 보면 여러 시대와 분야의 박물관이 이어져 있는 거대한 문화공간에 가깝습니다.그리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역시 작품의 수준이었습니다.라오콘 같은 작품 하나만 놓고 봐도 그렇습니다.라오콘은 1506년 로마 에스퀼리노 언덕에서 ..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