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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여행의 소소한 하루, 김치찌개와 맥도널드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역시 김치찌개를 먹어줘야죠.유럽 여행을 오래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한국 음식이 생각납니다. 처음 며칠은 현지 음식도 신기하고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재미가 있지만, 여행이 길어지면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같은 익숙한 음식이 그렇게 당길 수가 없습니다.이번 프랑크푸르트에서도 결국 한식당을 찾아갔습니다.메뉴판을 보니 여러 가지 한식 메뉴가 있었지만 이날은 고민할 것도 없이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여행 중에 먹는 김치찌개는 집에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유럽에서 며칠 동안 빵이나 고기, 파스타 같은 음식을 먹다가 뜨끈한 김치찌개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김치의 매콤한 맛에 밥까지 함께 먹고 나면 '역시 한국 사람은 밥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
07:12:27 -
볼 것 없다던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을 걸어보니
프랑크푸르트에 와서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던 곳이 마인강변이었습니다.사실 프랑크푸르트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 도시에 대해 별다른 기대가 없었습니다. 예전에 유럽 패키지여행으로 두 번이나 프랑크푸르트에 왔지만 시내를 제대로 둘러본 적은 없었습니다. 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잠깐 들렀던 기억이 전부였기 때문에 저에게 프랑크푸르트는 오랫동안 '공항이 있는 도시' 정도였습니다.그런데 이번에는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패키지여행처럼 정해진 시간에 버스를 타고 이동할 필요도 없고, 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천천히 걸어가면 됐습니다. 그렇게 시내를 걷다가 마인강을 만나게 됐습니다. 마인강변에 서니 프랑크푸르트라는 도시가 제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프랑크푸르트 하면 흔히 독일의 금융도시, 높은 빌딩이 많은 ..
2026.09.16 -
공항만 두 번 갔던 프랑크푸르트, 이번에는 제대로 걸어봤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한 바퀴 휘이 둘러봤습니다.사실 프랑크푸르트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예전에 유럽 패키지여행으로 두 번이나 프랑크푸르트에 왔지만, 두 번 모두 시내 관광은 하지 않고 프랑크푸르트공항으로 바로 이동해 한국으로 돌아갔던 기억 때문입니다.그래서 저에게 프랑크푸르트는 오랫동안 '공항이 있는 도시' 정도의 이미지였습니다.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혼자 여행을 하면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고, 숙소에 짐을 맡긴 뒤 직접 시내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이번에는 내가 직접 보고 판단해보자.'그런 마음으로 특별한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천천히 걸었습니다.그런데 막상 걸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유럽 특유의 오래된 건물들이 눈에 들어오고, 골목길을 걷다 보..
2026.09.15 -
프랑크푸르트에 대한 선입견, 직접 걸어보고 깨졌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대해서는 나름의 선입견이 있었습니다.이번이 처음 가보는 도시는 아니었습니다. 과거 유럽 패키지여행을 하면서 프랑크푸르트에 두 번 와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 번 모두 프랑크푸르트에서 제대로 관광을 해본 기억은 없습니다.이상하게도 두 번 모두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여행의 마지막 일정에 들어 있었습니다. 도시를 둘러보는 일정은 없고 프랑크푸르트공항으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전부였습니다.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프랑크푸르트는 볼거리가 별로 없는 도시인가 보다.'유럽의 유명한 도시라면 패키지여행에서도 시내 관광 일정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두 번이나 프랑크푸르트에 왔으면서도 공항으로 바로 이동했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입니다.그렇게 프랑크..
2026.09.15 -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자마자 한식당부터 찾은 이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습니다.뮌헨에서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하니 이제 독일 여행도 어느덧 막바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차에서 내려 역을 빠져나오는데 역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은 규모도 크고 사람들도 많아 독일의 대표적인 교통 중심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이번 프랑크푸르트 방문은 그렇게 거창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온 것은 아닙니다. 기차역에서 숙소까지 이동해 짐을 맡기고, 그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천천히 걸어볼 생각입니다. 요즘 여행을 하면서는 예전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별로 하지 않습니다. 유명하다는 곳을 하나라도 더 보는 것보다는 그 도시의 거리를 천천히 걸으면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이 오히려 편하고 좋습니다.일단 숙소에 도착해 무거운 짐부터..
2026.09.14 -
프랑크푸르트 한인민박, 도착하기도 전에 진이 빠졌던 숙소 찾기
뮌헨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는 날이었습니다.이번 여행은 한 도시에서 며칠씩 머물다가 다시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다음 도시로 이동하는 일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을 오래 하다 보니 이제는 새로운 도시의 유명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만큼이나 그 도시에서 숙소를 찾아가는 과정도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특히 장기간 해외여행에서는 그렇습니다.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씩 이동한 뒤 낯선 도시에 도착하면 짐도 있고, 인터넷 연결도 불안정할 수 있고, 지도에서 숙소 위치를 확인하면서 건물과 출입구까지 찾아야 합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상당한 에너지가 들어가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숙소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상하게 신경을 많이 써야 했습니다.프랑크푸르트에..
202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