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9. 15:56ㆍ세계여행/시니어세계일주
휴양지중 최고는 두말할 것도 없이 하와이를 꼽고 있었는데요.
동남아에도 취향에 맞는 곳을 와보게 되었답니다.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입니다.
동남아시아 휴양지를 여러 군데 가봤는데요. 떠날 때쯤 드는 생각은 하와이를 따라올 곳이 없다는 생각뿐이었답니다.
열악한 인프라 환경에 습도 높은 꿉꿉한 날씨, 바닷 물 색깔이 맑고 깨끗한 것도 아니었고요. 그렇다고 자연경관이 멋진 것도 아니어서 비행기까지 타고 한국서부터 굳이 놀러 올 곳은 못된다는 생각뿐이었는데요.
발리는 취향 저격하는 곳이네요.

일단 한국부터 비행기 직항이 있어야 편리한데 발리는 매일 일회정도 논스톱 비행 편이 있고요.
휴양지로써 좋은 곳이려면?
첫째 공항에서 내려 배를 타고 이동한다던지 하는 불편함이 없어야 피곤하지 않은데요. 발리는 덴파사르 공항에서 주요 관광지인 쿠타비치까지 아주 가깝고 택시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공항에서 나올 때 보니 택시 타는 가까운 곳에서는 택시비를 300,000루피부터 부르던데요.
그다음 250,000불렀고요. 제일 끝쪽에 200,000을 부르길래 타고 쿠타비치내 4성급 호텔인 더 베네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한화 17,500원 정도인데 사실 이것도 거리상 보면 비싼 가격이던데 공항에서 시내 이동은 어느 나라나 비싼 편이니 넘어가 줍니다. 요즘 물가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2만 원 미만인 도시가 거의 없습니다.

둘째 장점은..
호텔비가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4성급 호텔이면서 중앙에 풀장도 있는 호텔인데 세금포함 5만 원 초반에 예약을 했답니다.

풀장도 있는데 풀장은 한 번도 사용을 하지 않다 보니 이런 비용까지 지불하는 게 아까워 2박만 옮기기로 했답니다. 사실 오프라인 가격으로 할인을 해주면 연장하려 했는데요. 오프라인 현금가가 온라인 예약가격보다 더 비싸더라고요.

특이한 점은 보통 이박정도 온라인 예약을 하고 오프라인으로 연장을 하려 하면 온라인 예약가보다 저렴한 편인데 이 호텔은 온라인 예약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2박만 머물고 근처 다른 호텔 검색하여 가격 문의를 했는데요. 오프라인 가격이 조금 저렴합니다.
근데 처음 3박만 하고 좋으면 연장을 하려 했더니 3박 요금의 박당 요금이 4성급 호텔비인 박당 850,000루피(한화 7만 원정도)를 부르네요. 그래서 9박으로 하여 가격을 문의하니 박당 22,500원으로 떨어지네요.
발리는 호텔별로 가격 정책이 다르니 두어 개 호텔을 검색하여 가격 비교하거나 이박정도 온라인 예약하여 머물면서 장기 숙박 시 할인폭이 큰 호텔에서 머물면 가성비 살린 발리 여행이 될 수 있더라고요.
더 베네 호텔(The Bene Hotwl)에서 2박만 하고 호텔을 옮겼습니다.
그랜마스 플러스 호텔로 옮겼습니다. 장기 숙박 시 할인폭이 큰데요. 9박을 연속으로 숙박하는 것이 3박만 숙박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기현상이 벌어지네요.
개꿀 숙박비입니다.

이제까지 여행한 나라들의 도미토리 숙박비보다도 저렴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좋습니다.
미리 가격문의도 하고 그러다 보니 체크인 데스크 직원이 알아보고 도로가의 룸이 아닌 중앙에 위치한 조용한 방을 배정해 주네요. 게다가 더 베네 호텔에서 12시에 체크 아웃하고 왔더니 방이 준비되었다며 바로 체크인을 해주네요.

원래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인데요. 12시 조금 넘어 체크인을 해준 거였습니다.

옮긴 호텔은 Grand Mas 플러스 호텔이라고 더 베네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걸어서 7~8분 거리에 로컬 음식 푸드코트가 있는데요. 이 호텔 주변이 번화한 편이라 마사지샵들도 많고 음식점과 편의점이 즐비합니다.

발리는 제주도의 3배 크기의 면적인데요. 유명한 곳들이 제법 있어서 취향에 맞게 이동 하며 머물러도 되는 곳입니다. 우붓, 짱구, 스윙 등등 있는데요.
이동하기보다 그냥 쿠타비치 주변 편의시설 잘 갖춰진 쿠타비치 주위에서만 머물러도 충분히 좋네요.

셋째는 한식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도 잘맞아 저렴한 로컬 음식으로 가성비를 살릴 수 있는데요.
한식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한식당은 라찬(라면에 찬밥)과, 화문이란 식당을 가봤는데요. 메뉴당 가격이 7,500~10,000원정도 입니다.

한국보다 저렴한 느낌입니다. 물론 반찬은 한국보다 살짝 부실한건 재료의 한계상 어쩔수 없으니 이해해야 할거고요.
그렇지만 먹어본 김치찌개나 육개장의 맛은 훌륭했습니다.

굳이 로컬음식 푸드 코트까지 찾아갈 필요가 없었는데요.
로컬 음식맛을 보고 싶다면 선택의 폭이 넒어 이용할만 한 곳이었어요.

네번째 장점은 마사지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인도네시아 다른 도시는 마사지 샵이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싼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발리는 1시간 마사지 가격이 6,500원~13,000원인데요. 시설에 따른 가격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너무 저렴해서 1일 2마사지 여행을 하기 최고의 여행지였어요.
워낙 마사지 샵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해 그런것 같더라고요.
인도네시아가 발리를 제외하고는 무슬림을 믿는데요. 보통 무슬림들은 다른 사람 몸에 손을 대는 것을 꺼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발리는 주로 힌두교도가 많고 무슬림이 적다보니 마사지 샵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 동남아 휴양지인 태국의 파타야, 후아힌, 필리핀의 보라카이, 랑카위, 베트남의 나트랑 등등의 곳들을 다녀봤지만 뭔가 많이 부족함을 느꼈었는데요. 발리는 그런 곳들에서 느낀 부족함이 다 채워진 휴양지로 느껴집니다.
발리를 자주 찾게될 것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데요.
마지막 장점으로는
인도네시안들의 친절과 미소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팁이 적다고 더 많은 팁을 요구하지도 않고요. 언제나 미소를 짓습니다.
환전할 때 잔돈 2,000을 달라는 걸 화폐단위 착오로 20,000루피를 주어서 다음날 계산이 잘못됐다며 찾아갔는데요. 대부분의 나라에서라면 모조건 잡아뗐을텐데 이 환전상 20,000루피를 되돌려 주네요.
인도네시아인들 참으로 순박하고 친절합니다.
4개월 넘게 세계일주 여행중인데요. 이제껏 다녀온 나라들중 가장 친절한 국민이 인도네시아인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동남아 휴양지중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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