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10. 18:18ㆍ세계여행/시니어세계일주
아시아나 14만 마일리지로 세계일주를 할 수 있는 항공권으로 8번의 비행을 예약하여 여행중입니다.
한 방향으로만 지구를 한바퀴 돌아야 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인천 공항에서 먼저 태평양을 건너 뉴욕으로 갔고요
뉴욕여행 다음 일정이 뉴욕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거였는데요.
8번의 비행을 예약할 때 비행편의 원활함이 있어야 해서 마음껏 원하는 곳으로만 이동하기는 불가능했답니다. 뉴욕에서 중미 국가들중 파나마, 콜롬비아, 과테말라 같은 나라들을 여행하는 것도 고려했는데요. 뉴욕 JFK 공항에서 그쪽으로 가는 비행편이 원활하지 않거나 그곳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이 원활하지 않아 중미 지역은 과감히 포기하기로 했답니다. 중남미 지역중 주요국가들 여행을 한 적이 있어서이기도 하고요. 나머지 작은 국가들은 볼거리면에서 딱히 꼭 가보고 싶은 장소가 눈에 띄지 않아서기도 했답니다.
뉴욕에서 바로 유럽으로 가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고요.
북 유럽쪽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지역을 가기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원활할것 같아 예약을 했는데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발트3국쪽 항공편을 예약해야하는데 뉴욕에서 식중독에 걸려 앓고난 후 예약하려하니 항공편 가격이 2배넘게 올라 있어 일정울 변경했답니다. 독일 중 가보지 않은 도시 베를린으로 가기로 한겁니다.
앓고난 후 컨디션도 난조인 상태라 베를린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휴양하듯 작은 알정만 잡아 움직였답니다. 솔직히 베를린은 바쁘게 움직인다고 더 볼게 있는 것도 아닌 도시기도 했어요.

베를린 하면 그나마 제일 먼저 떠오른 곳은 베를린 장벽이었는데요. 남북한 분단 상태인 한국인 입장에서 DMZ지역에 별 관심 없어 일부러 그 지역에 여행을 가거나 하지 않는 이치와 같습니다.

독일의 웬만한 도시들이 2차 세계대전 때 워낙 폐허가 되었던 곳이 많아 전통적인 유럽의 건물들이 남아있지 않다보니 관광지로 각광받는 곳이 거의 업씁니다. 독일은 여행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곳이 딱히 없었는데요. 그나마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인데 가본 적이 없어 일정을 잡았습니다.

발트 3국쪽 대신 전에 가봤지만 버스나 기차로 이동할 수 있는 나라들을 돌아보기로 일정을 잡은 겁니다.

베를린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예상대로 여행자에게 눈에 확 띄일만한 곳은 없었고요. 컨디션이 별로라서 충분히 쉬어가며 소소하게 돌아보기에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빠뜨리고 보지 못했다해서 크게 아쉬울 곳들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소소한 작은 행복을 느끼는 여행을 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런 베를린에서 베를린 장벽은 빼놓기 그런데다 볼거라들을 둘러보가에 접근성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지하철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어요

베를린 장벽이라해서거창한 무엇이 남아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일부 구간이 겨우 남아있는 정도입니다. 한 국가 리더의 잘못된 신념에서 비롯된 전쟁으로 알마나 많은 희생자가 나왔던가요. 그런 리더가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면 충분할 겁니다.

베를린은 볼거리면에서 이런 정치적 역사적 산물이 소소하게 있는 도시일뿐 큰 볼거리가 없는 도시였는데요. 컨디션 조절하며 살살 다니기는 좋았습니다. 대도시답게 전철노선이 잘 되어 있었는데요. 대중교통비가 상당히 비싼 편이었어요. 일주일 패스나 당일패스 같은 것을 구매해서 여행을 했답니다.

베를린에서는 볼거리면에서 취약한 대신 사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베를린에서는 에어비앤비에 묵었는데요. 에어비앤비 주인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이 82세셨는데요. 80세 되던해인 2년전에 에어비앤비를 시작하셨다네요. 나이 80세라면 다 내려놓고 죽을날만 기다리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전혀 생소한 분야의 비지니스를 시작하다니요. 아무리 방하나를 에어비앤비로 내놓는 일이긴 하나 예약관리며 청소, 비품관리등 신경쓸게 많은데 말이죠. 대단한 열정이셨습니다. 어찌나 건강하신지 웬만한 젊은사람보다 열정적이고 활동성 높은 생활을 하고 계셔서 너무너무 인상적 이었습니다.

믈론 나이가 있으시니 집안 인테리어 같은 것이 세련되지 못한 구석은 당연히 눈에 띄었는데요. 그래도 손님이 꾸준히 찾는 편이더라고요. 하루 50유로를 받는데요.
중개 사이트에 수수료를 주고나면 수입은 크지 않겠지만 워낙 절약정신이 몸에 배어 있으셔서 생활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보였습니다.
베를린에서는 볼거리보다 바로 에어비앤비 주인의 모습이 그 어떤 관광지보다 인상적인 도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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