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3. 12:08ㆍ세계여행/뉴욕
브루클린에서 바라보는 맨해튼의 마천루 모습은 아주 볼 만합니다.
마천루 빌딩들과 더불어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다보면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늘 흥미로웠는데요.
붉은색 벽돌의 아파트 단지 모습이 늘 인상적이었습니다.
왜냐면 맨해튼에는 주로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세인데 한국의 아파트단지처럼 이렇게 단지로 되어 있는 모습이 특이해 보여서였답니다.
브루클린 브리지와 맨해튼 브리지 사이의 아 아파트 단지가 늘 궁금했더랬습니다.
맨해튼에서 이런 아파트 단지는 흔하지 않은 모습이기 때문이죠.
브루클린 브리지를 걸어서 건너다보면 오른쪽으로 이런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는데요.
로워 이스트 사이드 지역의 아파트입니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지역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재개발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저소득층 임대 아파트 단지로 남아 있습니다. 뉴욕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 주택 단지가 있으며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합니다.
저소득증 아파트는 종종 기본적인 시설이 부족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지역 사회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범죄율이 높을 수 있지만, 지역 사회의 노력으로 안전을 개선하려는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는 주거 환경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맨해튼 로워 이스트 사이드는 역사적으로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했던 지역이라서 독특한 정체성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라피티가 건물 벽면에 어지러이 그려져 있어요.
예술적이라고 보면 모르겠지만 좋은 주거환경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브루클린 덤보 지역도 아주 옛날에는 공장 지대여서 공장 창고로 쓰이던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전 세계인들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는 지역으로 탈바꿈되었는데요.
그런 배경에는 부동산 개발회사가 있었죠.
브루클린 덤보 지역을 이스트 강 쪽에서 붉은 벽돌의 두 건물을 반대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오른쪽 건물 벽돌에는 Two Trees라는 간판이 붙어 있어요.
이는 부동 개발회사의 이름인데요.
공장의 창고로 설탕 같은 재료를 보관하던 건물이었던 것을 아로 이 부동산 개발 회사가 매입하여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과거 이 지역이 공장 지역이었나 싶을 정도로 말끔하게 변한 모습인 데다 영화 배경이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매일 찾는 곳이 되었어요.
근처에는 이 부동산을 관리하는 회사의 오피스가 있더라고요.
부동산 개발회사라는 비즈니스가 상당히 매력적인 느낌을 주는 지역이었어요.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트럼프도 맨해튼 내 오래된 빌딩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거대한 부를 쌓게 된 사람이죠.
브루클린 파크 지역과 브루클린 브리지를 걸어서 걸어서 건너면서 오른쪽으로 아주 노후되어 보이는 아파트 단지를 보면서 부동산 개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100년이 넘은 건물이 많은 뉴욕에서 리모델링 회사나 부동산 개발업 만큼 재미있는 업종도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뉴욕 여행을 했었는데요.
트럼프야 원래 규모가 큰 빌딩 매입과 리보델링으로 거부가 되어 일반인들의 접근 영역이 아니지만 브루클린 덤보 지역에 있던 붉은 벽돌 건물 같은 것을 매입하여 리모델링한 후 지금까지 보유하면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Two Trees라는 회사를 보면서 부동산 개발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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