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0. 16:54ㆍ세계여행/세계여행
도쿄 츠키지 시장에 가성비 스시집에 가봤어요.
츠키지 시장 주변에 스시집이 많은데요. 대기줄이 꽤나 길더라고요. 게다가 가격을 보니 그리 저렴하지 않았어요.
한국에서 도쿄여행을 갈 때 미리 츠키지 시장 내 가성비 스시집이라며 소개된 동영상을 보고 갔는데 찾아가기가 어려웠어요.
츠키지 시장에 골목들이 많은데 구석진 골목에 있다는 설명을 듣고 동영상도 캡처해 갔지만 해당 유튜버가 가성비 높다며 소개하는 스시집은 찾지를 못했답니다. 츠키지 시장 앞 식당가를 골목골목 두어 바퀴를 돌다가 입간판을 세워 둔 스시집 사진과 가격대가 무난하길래 들어갔어요.
전심 시간 피크 타임 때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고 인기 있는 스시집들은 대기줄도 길어 감히 들어가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답니다. 커피부터 한 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피크타임이 지나고는 스시집으로 갔답니다.
여러 번 이 스시집 앞을 지나쳤던 것 같은데요. 그때마다 입간판에 있던 사진의 스시는 아주 비싼 스시세트만 입간판을 세워 두었던 것 같은데 점심 피크타임이 지나자 가성비가 높은 가격대의 스시세트 메뉴 입간판을 세워 두었더라고요.
스시세트 1,650엔 이면 가성비 높은 가격이었어요. 스시 퀄리티는 당연히 한국 초밥집 보다 높았고요.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요 약간의 대기가 있었지만 바깥까지 대기줄이 있던 점심 피크 타임은 아니라서 얼른 끝자리에 앉아 대기를 잠깐 했답니다.
보이는 주방에서 여려 셰프들이 일을 하고 있었어요. 뭔가 장인정신이 스멀스멀 느껴지는 모습들 이릴까.....
세트 메뉴 말고도 주문할 수 있는 메뉴들 가격표를 걸어 두었어요.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가격대는 종류별로 비싼 것들로 구성된 세트 메뉴는 비쌌고요. 양이 아니라 귀한 물고기인지 여부에 따라 세트 메뉴의 가격대가 달랐는데요.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냥 핸드폰으로 간판 사진을 찍은 후 주문받으러 온 종업원에게 가리키면서 주문하니 일본어를 못해도 상관없었어요.
점신시간 피크 타임 때는 가게 밖까지 줄이 늘어서다 보니 식당 앞에 그늘을 만들 수 있는 포장까지 쳐 놓고 줄을 서게 해 놓아 피크타임 때는 줄 서서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요.
점심시간이 넘어가면서 줄이 줄어들더라고요.
츠키지 시장 주변 맛집들 중 대부분은 오후 3시 즈음되면 문을 닫는데요. 스시집들은 그나마 저녁 8시 30분까지 영업을 하더라고요. 사진 속에 등장하는 스시식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였어요. 츠키지 시장에 가서 스시를 먹을 거라면 영업시간을 참고하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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