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핀번호 우편으로 받은후 입력 방법은?

 
 
 

올해 2월부터 네이버 블로그에 조금씩 글을 써나가기 시작했다.
 
해외여행 그것도 하와이여행을 주제로 글을 주로 썼다.
내가 경험한 것을 기록하고 싶었고, 기록하는 내용을 한 번 더 깊게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 글을 썼다.

처음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는 수익화를 목표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애드센스 승인받는 방법도 여러 가지를 참고하여 그대로 실행을 하여 한 번만에 승인을 받았다.
 
티스토리 수익화 방법에 대해서도 여기저기 주워 들었고, 개설한 지 좀 되었지만 네이버 블로그만으로도 자리 잡기 힘든데 티스토리 블로그까지는 벅찰 것 같아 개설만 한 상태로 두고 있다가 하와이 여행을 계기로 애드센스 승인을 목표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2023년에 개설 후 그냥 방치하고 있다가 2024년 들어 20개 하와이여행기를 올렸다. 그리고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한국에서 하고 다음날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다. 하와이 여행을 가서도 매일 새로운 사진을 찍어 하와이 관련 여행기를 사진과함께 1일 1 포스팅을 했다.

애드센스 승인받기가 어려워 애드고시라고 불린다는데, 인터넷 여기저기 나온 글들을 종합해 본 결과 20개의 글을 올리고 승인신청을 한 후로도 계속 글을 올리라고 하여 그대로 실행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 내 기준에서 쉽게 승인된 것 같아 시시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처음에 도대체 6자리 인증 PIN 번호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몰라 헤매다가 우편물이 우리 집 주소로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구글에서 우편물이 온다는 것 자체를 잊어버릴 때쯤, 우편물이 집으로 배달되었다.

구글에서 우편물을 받다니 살짝 설렜다.

우편물을 개봉하니 친절하게 현 상황을 설명해 준다.

"Google 애드센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계좌 설정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 지급금을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 4개월 이내에 PIN을 사용하여 주소를 인증하지 않으면 귀하의 계정에서 광고 게재가 중단됩니다.

위 문구를 보고 잊어 먹기 전에 주소 확인 란에 애드센스 핀번호를 바로 등록했다.

구글 이메일로 메일이 와 있어서 메일이 안내하는 대로 핀번호를 입력하면 되는 것이었다.

양쪽 모서리를 먼저 제거하고 오픈하라고 우편에 되어 있길래 오픈을 해보니 우편 안의 내용은 이렇게 되어 있었다.

부수입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소액의 수익이 발생하지만, 내가 게시한 글에 광고가 붙고 여러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만년 소비자였던 나인데, 생산자가 된 기분이다.

내 블로그에서 수익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이후부터 특히 내가 경험한 것들을 최대한 글로 써서 다른 사람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
1명이라도 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글을 쓰게 되는 것 같다.
1일 1포는 아니지만, 작심삼일을 몇백 번 할지라도 꾸준히 블로그와 함께 할 생각이다.
 
기록용으로 쓰기 시작한 소소한 글들이 모여 애드포스트나 애드센스 승인으로 쉽게 이어졌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꾸준함 그리고 기록하며 쌓이는 자료들이 중요하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