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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지역 여행하다 무료급식을 받아먹어 봤어요.
세계일주 여행중입니다. 첫 여행지도 뉴욕여행을 하고 있는데요. 오전에 뉴욕의 첼시 지역을 산책 삼아 천천히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이 동네는 고층 빌딩들보다는 비교적 낮은 건물과 벽돌로 지어진 아파트, 그리고 가로수가 인상적인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의 주거 지역입니다. 갤러리나 부티크도 종종 눈에 띄었고, 어딘가 감성이 묻어나는 동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천천히 걷던 중 우연히 한 교회 건물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행사인가 싶어 지나치려 했지만, 자세히 보니 음식이 담긴 일회용 용기를 하나씩 받아 가고 있었습니다. 무료 급식이었습니다. 흥미로웠던 건,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전혀 거창하게 어려워 보이는 분들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요. 이 교회 앞에서 주..
2025.07.05 -
뉴욕의 핫스팟 - 뉴욕 영사관 가는길에 57번가 빌리오네어 로우거리 산책
아래 사진 노란색 택시 뒤로 보이는 흰색 건물이 뉴욕 한인 영사관입니다. 여권을 잊어버리거나 위임장을 해외에서 발급받아야 한다거나 각종서류 발급부터 한국문화원이 있는 건물입니다. 57번가 파크 에비뉴에 있어요. 일처리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뽑아 일을 하면 되고요. 건물 6층으로 가면 됩니다. 정확한 주소는 460 57St PARK ave 입니다. 들어갈 때 당여히 신분증 있어야 됩니다. 물론 일처리를 할 떄도 여행자라면 여권이 필수죠. 57번가 한 중심은 아니지만 요즘 뉴욕에서 부자동네로 꼽히며 핫한 거리 57번가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영사관 일을 마치고 57번가를 걸어봤네요. 정확히는 5번가부터 8번가 사이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빌딩 472미터 건물로 가장 비싼 아..
2025.07.04 -
뉴욕 LGBT 퍼레이드
세계일주 여행중 뉴욕 한달살기중에 얻어걸린 맨해튼 5번가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프라이드를 구경하게 되었답니다.뉴욕이 가장 큰 행사인줄 알았는데 이 프라이드는 브라질 상파울로가 행사규모가 가장 크다네요. 뉴욕은 많은 것을 품고 있는 도시 같습니다. 인종부터 각종 다양한 인종들이 어울려 살아가다보니 문화 역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서로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모습이으로 보입니다.모든 것을 다 수용하는 도시가 뉴욕인 것같습니다. 길거리에서 구경하는 사람의 참석인원이 100~200만 명이었다고 추산을 하네요. 이미 세계적인 행사가 되고 있어 보입니다. 행진하는 그룹이 끝도 없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3시간 넘게 보고 있는데도 계속 이어지네요. 델타항공, 로레알, 스타벅스 등등 회사내 성소수자들이 이렇게 프..
2025.07.03 -
세계일주 여행 - 뉴욕여행에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캐주얼한 뉴욕한인 맛집
나이가 들수록 해외여행시 한식이 땡깁니다젊을 때는 "해외여행 며칠 가는거니 그나라 음식도 먹어보고 그러는게 여행인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패키지여행을 가서 가이드가 한식집을 데려 간다고 하면 박수치며 환호하던 당시의 시니어 세대 여행자들을 의아하게 생각했더랬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그 분들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오랫동안 먹어와 이미 위장이 잘 받아들이는 익숙한 음식을 먹어야 만족감도 있는데다 해외여행시 배탈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젊을적에 여행하라는 말도 이해되지 않는 말이었답니다. 젊을 때는 열심히 돈 벌어 경제적 자유를 추구해야 하고, 은퇴후라도 나이가 60초반이면 얼마든지 활발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물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하지만 60에 은퇴를 하고 한..
2025.07.02 -
뉴욕 NYC Pride March(뉴욕시 프라이드 행진) 이 5번가에서 6월 29일날...
2025년 6월 29일 일요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NYC Pride March를 직접 관람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동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부터 따스한 햇살이 뉴욕 도심을 비추는 가운데, 행사장 근처로 다가가면서부터 이미 거리는 무지개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인종, 연령, 국적의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를 향해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이 행사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퍼레이드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었지만, 많은 분들이 이른 아침부터 미드타운의 5번가 일대로 모여들었습니다. 저는 26번가 근처에서 자리를 잡고 구경했는데,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질서 있게 인파를 통제하고 안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2025.06.30 -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 전시회장 방문 - 2층 레스토랑도 운치가 ,,,,,,
2025년 6월, 뉴욕 맨해튼의 제이콥 K. 제비츠 센터 지하에서 열린 전시회를 다녀왔다. 평소에도 다양한 국제 전시회와 박람회가 열리는 장소이지만, 이번에는 특히 지하 전시장에서 열린 행사라는 점이 흥미로워 발걸음을 옮겼다. 제비츠 센터는 허드슨 야드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외관부터 규모와 현대적인 시설이 인상적이다. 6월 29일까지 지하에서 열리는 전시회가 있어 사람들이 토요일 휴일을 맞아 엄청 몰려 줄을 서서 들어가야할 정도였다.전시회장은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천장이 높고 환기가 잘 되어 있어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조명 설계가 잘 되어 있어, 각 부스의 전시 내용이 한층 더 돋보였다.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부스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기..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