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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숨은 진주 버버너스 아일랜드 무료페리타고 다녀오기
뉴욕 여행 중 개꿀 정보, 토요일 오전 무료 페리 타고 떠나는 거버너스 아일랜드 산책기뉴욕의 중심 맨해튼에서 단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조용하고 특별한 섬이 있다는 사실을 많은 관광객이 모르고 지나친다. 거버너스 아일랜드(Governors Island)는 맨해튼 남단 페리 터미널에서 무료로 페리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그야말로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11시 사이에는 무료 페리가 운행되기 때문에, 조금 부지런하게 하루를 시작하면 교통비 없이도 이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섬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반면 브루클린에서 출발하는 페리는 편도 4.5달러나 되므로, 맨해튼에서 오전 무료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예산을 절약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나는 이번 뉴욕 여행 중 ..
06:31:42 -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지 뭔가요
뉴욕여행은 아침에 일어나 센트럴파크부터 산책을 했네요. 센트럴 파크 103만평이나 되니 90번 스트릿쪽에서 남쪽으로 걸어 내려왔음에도 2시간이나 걸었네요.여름의 센트럴파크는 확실히 무작정 산책한다며 가면 곤란하고요. 아무리 공원이라도 목적지를 정해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산책해야해요.그렇지않으면 지쳐요.쭉 남쪽으로 메디슨 에비뉴따라 걸어 내려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도 들렀답니다. 천장에 별자리 사진도 찍고 지하에 있는 화장실도 들렀답니다.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까지 걸으니 살짝 출출한 시간이 됐어요.베이글과 커피를 사서 브라이언트 파크로 갔답니다.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간식으로 베이글과 커피를 먹어주고요. 뉴욕 공립 도서관으로 들어가 3층 홀 의자에 앉아 쉬고 있다가 바지 뒷주머니에 있어야 할 지갑이 없어진걸 알..
2025.07.20 -
센트럴파크 현명하게 즐기는 방법은?
뉴욕 센트럴파크 오전 산책 후기 – 목적지 없는 방황은 체력 낭비, 여름에는 특히 조심해야 해요센트럴파크. 이름만 들어도 뉴욕의 상징이자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르는 거대한 도시 공원이다. 한여름의 뉴욕을 찾은 나는 이 유명한 공원을 직접 걸어보기로 마음먹었다. 미리 아무런 계획 없이, 그저 ‘한 바퀴 돌면 되겠지’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아침 산책을 시작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름철 센트럴파크는 결코 그렇게 만만한 공간이 아니었다.이 공원을 처음 찾는 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이곳은 단순한 동네 공원이 아니다. 엄청나게 넓고, 목적 없이 걸으면 체력만 고갈되고 진이 빠진다. 여름 햇볕은 잔인할 정도로 뜨겁고, 나무 그늘을 피해다니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센트럴파크의 남쪽 입구인 59번..
2025.07.18 -
뉴욕 쿠퍼 휴잇 박물관 기부금 입장 해봤어요 입장료는?
1. 쿠퍼 휴잇 디자인 박물관의 기원은 18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뉴욕의 부유한 가문 출신인 사라 휴잇과 엘리너 휴잇 자매는 할아버지인 피터 쿠퍼가 설립한 쿠퍼 유니온(Cooper Union) 내에 ‘장식예술 박물관(Museum for the Arts of Decoration)’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당시 파리 장식미술 박물관에서 영향을 받아, 실용적인 예술 교육을 위한 실험실적 공간을 미국에 만들고자 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장식미술, 가구, 텍스타일, 금속 공예 등 유럽 중심의 미적 오브제를 수집했으며, 이를 통해 일반 대중과 학생들에게 실물로부터 배우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려 했습니다2. 현재 박물관이 위치한 건물은 앤드루 카네기의 맨션입니다미국 강철 재벌로 알려진 앤드루 카네기는 1899년부터 ..
2025.07.16 -
뉴욕 자연사박물관 무료입장 시간이 언제라고?
뉴욕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와 전시 수준을 자랑하는 박물관으로, 공룡 화석부터 우주와 인류의 기원, 다양한 생태계와 동물, 광물, 해양 생물까지 방대한 전시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방대한 규모 때문에 하루 만에 모든 전시를 보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저는 뉴욕에 비교적 오랜 기간 머무는 여행자였기 때문에, 자연사 박물관을 무리해서 하루에 다 보려 하기보다는 시간을 나누어 천천히 관람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마침 이 박물관은 매일 오후 4시 30분 이후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이 시간을 활용해 여러 날에 걸쳐 조금씩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첫날에는 1층을 집중적으로 둘러보았습니다. 공..
2025.07.15 -
뉴욕에서 매운게 땡길때 가는...
뉴욕 맨해튼에서 매운 음식이 그리워질 때, 한국이나 중국의 매운 국물요리를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 바로 '마라탕'입니다. 그중에서도 35번가와 7애비뉴 교차로 근처에 위치한 마라탕 전문점은 위치가 매우 편리하여, 펜역(Penn Station)이나 헤럴드 스퀘어(Herald Square) 근처에서 쇼핑이나 관광을 마치고 간편하게 들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주변에는 Macy’s 백화점, 한인타운, 타임스퀘어 등이 도보로 가까워 여행 중인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릴 만합니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마라탕’과 ‘마라샹궈’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중식 분식 스타일의 매장입니다. 매장은 깔끔하고 환한 조명으로 꾸며져 있으며, 캐주얼하면서도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입니다. 일반적인 식당과는 조금 다른 주문 방식이 ..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