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가성비 최고 맛집은?

2024. 4. 12. 16:23세계여행/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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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최고 가성비 맛집은 뭐니 뭐니 해도 마루카메 우동집일 것입니다.

문 열기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는 우동집으로 유명한데요. 대기줄 못지않게 유명한 것은 하와이 내 맛집중 보기 드물게 가격이 저렴한 곳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와이키키 쿠히오 거리 한중간에 있어 와이키키 호텔들에서 어디서나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답니다.



이때가 오후 3시라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인데도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을 합니다.



사실 하와이라는 지역 특성이 있어 저렴한 식당으로 분류되는 것이지 한국의 음식값과 비교한다면 저렴한 가격과는 거리가 분명 있답니다.



한국 짬뽕이나 짜장면의 경우 보통 7~8,000 원하는데요. 마루카메 우동에서 가장 저렴한 시그니처 우동에 해당하는 가케우동 레귤러 사이즈는 세전 $5.95이고 세금 포함하면 $6.22라서 현재 환율상 8,500원입니다.


직접 생면을 바로 뽑아 조리하는데 면발이 아주 굵은 면발이라 주문해서 음식을 받아 줄 서서 계산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도 불지는 않아요.

주문할 때는 메뉴 이름과 음식 사이즈를 레귤러, 라지로 구분해서 아래 사진 속 분에게 말하면 됩니다.



파를 넣어주는 사람이 옆에 자리하고 있어요.


우동을 그릇에 받아 옆으로 이동하면 파를 넣어주냐고 물어보는데요. 파는 넣어줘야겠으니 고개를 끄덕이거나 예스!라고 하면 됩니다.



오징어 덴쁘라, 게살 튀김을 먹고 싶으면 먹고 싶은 만큼 담아 이동하면 됩니다.



튀김 종류가 다양합니다.
새우튀김도 있어요.



감자 크로켓도 있고요.



고구마튀김도 있는데요. 매출을 올리는데 지대한 영향이 있는지 바로 뒤에서 연신 튀겨내놓네요.


치킨 튀김도 있는데 튀김류는 가격이 $2.5~2.85 사이입니다.


모든 작업이 분업화되어 시스템적으로 물 흐르듯 작업이 이루어진 가게입니다.
밀가루 반죽부터 우동 면발을 삶고 튀김을 준비하는 사람까지 일사불란한데 계산하는 데까지 튀김도 고르고 이동하려면 은근 시간이 걸리니 느긋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돈가스는 없고 치킨가스는 있는데 큰 치킨가스는 $4.85네요. 우동 레귤러 사이즈
정도로는 성인 남자의 경우 양이 적을 수 있는데 치킨가스까지 추가하면 한 끼 요리는 충분하겠네요.



야끼만두도 있는데요. 야끼만두는 양에 비해 비싸게 느껴지네요.



유부초밥도 있고요. 무수비도 2.5에 팔고 있는데 ABC STORE와 가격은 비슷하지만 여기는 테이블에 자리에 앉아 먹을 수 있으니 더 편리하다고 봐야죠.


가케우동 레귤러로 주문해 봤어요.



한쪽에는 튀김 소스도 셀프로 가져다 먹게 해 놓았습니다.


청량음료들 $2.15에 팔고 있으니 계산하고 컵을 받아와 여기서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바로 옆에는 물과 얼음도 기계에서 받아와 먹을 수 있으니 한국처럼 물 안 가져오느냐고 하면 안 됩니다. 물론 하와이니까 서비스 요금에 해당하는 팁을 계산하는 방식은 아닌 식당이죠. 전부 셀프로 쟁반을 들고 이동하며 손님이 수고를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계산할 때 팁을 지불할 건지 묻는 화면이 나옵니다. 셀프로 해서 팁을 지불하고 싶지 않다면 SKIP이라고 된 키를 누르면 카드로 결제가 끝납니다.

하와이에서 팁이 없는 식당 중 한 곳이기도 한 식당인 셈이죠. 절대 가격으로야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한 끼 식사는 아니지만 하와이 식사비로써는 이보다 더 저렴할 수 없는 가격의 식당입니다. 다른 식당들과 비교하면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뜨거운 국물요리가 필요하면 가격도 저렴하기에 층분히 들러볼만한 식당 마루카메 우동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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