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6. 13:49ㆍ세계여행/하와이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 모습은 언제 봐도 평화롭기만 하다. 전 세계 그 어느 비치도 와이키키 비치만큼 좋은 비치를 본 적이 없다. 6개월 전 일본 도쿄를 출발하여 크루즈로 태국 방콕까지 여행을 하며 동남아시아 유명 비치나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돌아보는 내내 덥고 습하고 지치고 교통인프라는 열악하고, 바닷물은 깨끗하지 않고, 비치에 샤워시설이나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은 열악하기만 해서 실망했었다.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는 동남아시아 비치들의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와이키키 비치는..
맑고 깨끗한 물, 잘 관리된 모래사장, 샤워시설, 무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아주 잘 갖춰진 비치이다.
비치에서 평화롭게 즐기는 사람들 모습만 봐도 행복한 비치다.
반려견들도 천국인 비치가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다.
비치 바로 뒤로 즐비하게 서있는 고급호텔에서의 비치 뷰는 환상이다. 이런 고급 호텔에의 비치까지 접근성은 최고다.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성수기 비수기가 따로 없을 정도다.
물론 크리스마스 연휴즈음이 가장 붐비는 것 같다. 하지만 평소에도 와이키키 비치에는 이 정도 사람들은 언제나 있다.
비치체어를 와이키키에 들고 나와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는 현지인도 있고, 대부분은 관광객이다.
하와이 현지인들은 주로 와이키키 끝자락에 있는 비치 배구장에서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들인데도 아주 수준급이다. 미국이 여자배구에서 세계를 제패하는 이유가 이런 사회취미활동에서부터 뿌리가 깊기 때문인 것 같다.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의 랜드마크 같은 호텔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과 핑크색의 로열 하와이안 호텔은 와이키키 비치의 상징 같은 호텔이다.
먼바다까지 나가지 않아도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와이키키 비치는 천혜의 비치임에 틀림없다. 2~300미터까지 서프보드를 갖고 나가도 물깊이가 허리에서 가슴 깊이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초보 서퍼들에게도 천혜의 비치가 와이키키 비치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인 관광객의 경우 하와이 여행을 가도 이런 천혜의 비치를 온전히 즐기기보다는 여기저기 볼거리를 찾아 돌아다니고 호텔 옮겨 다니며 호텔 쇼핑하듯 머무느라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하와이 여행을 끝내는 관광객이 많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첫 번째 하와이 여행이라면 가보지 않은 곳을 둘러 다니느라 그럴 수 있다고 이해되지만 두 번째 이후 하와이 여행이라면 와이키키 비치를 온전히 즐기는 하와이 여행이 되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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