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6. 06:40ㆍ세계여행/하와이
와이키키의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호텔 위치는 와이키키 비치 초입에 있다. 비치를 따라 걸으면 와이키키 초입이라고는 해도 금방 와이키키 중심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도로를 따라간다면 와이키키 중삼까지 멀다고 느낄 수 있다. 도로를 따라가려면 비치워크 길로 해서 칼라카우아 스트릿으로 나가 걸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와이키키 비치 초입 끝자락에 있는 호텔이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와이키키 비치에 인접해 있는 몇 안 되는 특급호텔 중 한 곳이다. 와이키키 비치가에 건물을 올린다는 건 이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전에는 그나마 호텔 앞 모래사장이 제법 넓어 이 비치에서 아웃리거 리프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 서비스를 해주어 그것이 이 호텔의 랜드마크 같은 특별 서비스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호텔 앞 모래가 자꾸만 쓸려나가 리마인드 웨딩을 할만한 모래 공간이 없어져 버렸다.
그럼에도 낙후되어 있던 1층 레스토랑을 완전히 리모델링을 하여 바닷가 쪽으로 훌륭한 뷰를 선사하는 레스토랑으로 탈바꿈되었다.
와이키키 아웃 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호텔은 겉에서 보기에는 별로 커 보이지 않는데 막상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와 보면 도로 쪽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호텔이다.
1층 야외 풀장 또한 고급 호텔의 풀장 답게 널찍한 규모로 충분한 선배드를 배치하여 한가한 호캉스를 즐기기에 충분할 만큼 준비해 두었다.
와이키키 비치 뒤쪽으로 배치된 건물은 층고를 높이 하여 와이키키 비치뷰를 확보하도록 설계된 호텔이다.
아웃라거 리프 호텔의 최고는 1층 레스토랑이다. 몽키팟 키친이다. 널찍하게 자리 잡은 이 레스토랑은 와이키키 비치 뷰를 창가에서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이런 레스토랑을 굳이 거론하는 이유가 있다. 어차피 한국인에게는 한국음식이 아닌 하와이 레스토랑의 음식은 맛을 느낄 때 한계가 있다. 그러니 맛보다는 레스토랑의 뷰가 맛보다 더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편이다.
노래 공연도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앞에는 메뉴를 적어 두었는데 리모델링하기 전에는 이 레스토랑 입구가 비치 쪽으로 나있어 모래를 신발에 잔뜩 묻혀서 드나들었었다 게다가 인테리어가 노후되다 보니 뷰에 비해 제값을 못 받고 스테이크를 해피아워 때 19.99 가격으로 세일하다시피 팔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아 옛날이여' 가격이다.
이렇게 바라다 보이는 뷰를 보면서 먹는데 음식 맛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그냥 물만 마셔도 감동할 맛의 뷰 아닌가.
멀리 다이아몬드 헤드 뷰는 기본이고 동쪽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며 하는 식사나 저녁 노을이 질 때 창 너머로 보이는 뷰는 감동의 눈물을 왈칵 쏟게 될지도 모른다.
와이키키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호텔을 비치워크 쪽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런 모습이다. 사실은 작정하고 사진을 찍다 보니 호텔 건물 전경을 찍게 되었지만 대부분은 배모양의 지붕이 워낙 인상적이라 이 모습과 좁은 한쪽 면만 보고 지나다니게 되어 이 호텔이 이런 정도로 웅장하고 규모가 있는 호텔인 줄 알기 어렵다. 수년전만 해도 이런 이유 때문에 신혼여행 때의 호텔 예약 때도 후순위로 밀리게 되고 가격도 그에 걸맞게 시설에 비해 다소 낮게 책정되었었는데 지금은 언감생심 호텔비이다.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호텔이라고 명확하게 해야하는 이유가 와이키키 비치 한 중심의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 바로 옆에 아웃리거 와이키키 호텔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위치면에서는 바로 그 아웃리거 와이키키 호텔이 훨씬 좋지만 시설면에서는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호텔이 월등히 좋다.
쾌적하고 널찍하여 여유로운 분위기의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호텔에 비해 와이키키 한중심에 있는 아웃리거 와이키키 호텔은 복작복작 어수선한 분위기이고 체크인 카운터도 2층으로 에스켤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있다 보니 불편하다.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호텔의 벨 데스크가 있는 카누 바닥 모형 지붕은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호텔의 상징이다. 저녁이 되면 바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조명이 비추는 야경이 아주 그만인 풍경을 연출한다.
아래 사진이 진정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호텔 전경이다.
1층 로비의 여유 공간은 그냥 지나치기 아까울 정도로 멋지다.
체크인 데스크 또한 1충 로비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 와이키키 중심에 있는 아웃리거 와이키키 호텔처럼 캐리어를 가지고 2층까지 올라가 체크인 하지 않아도 되어 좋다.
여늬 호텔들처럼 1층에 액티비치 예약 창구도 마련되어 있다. 카타마란을 위한 예약 창구인데 가격이 아무래도 호텔 내 여행 사라서인지 외부업체보다 비싼 상품만 있다. 물론 2시간이라 시간이 더 길다고는 하지만 $95의 카타마란은 비싸다. 와이키키 비치에 있는 카타마란 1시간짜리 $35에 타거나 온라인으로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하여 타는 것이 가성비 높다.
하지만 카타마란을 즐기는 여러 가지 방식대로 입맛에 맞는 카타마란을 즐긴다는 차원으론 단순한 카타마란의 와이키키 비치에 있는 카타마란에 비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호텔은 하와이에 적어도 5번 이상 와본 관광객이면서 호캉스를 염두에 둔 관광객이 선택하면 좋은 호텔이다. 이유는 호텔 컨디션은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와이키키 중심가까지의 거리 때문이다. 모든 편의시설이 중심가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처음 하와이 관광을 온 여행자에게는 거리에서 오는 방향 감각상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너 번 이상 하와이를 여행하여 와이키키 지역의 지리가 익숙한 여행자라면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호텔의 위치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와이키키 중심가까지의 거리도 충분히 걸어갈만하고 비치를 따라 할레쿨라니 호텔 앞으로 걸어가면 바로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로 들어가 중심가 거리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와이키키 비치에 인접해 있고 풀장도 훌륭하지만 위치로 인해 다소 저평가받는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호텔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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