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 여행 - 오키나와 옥천동굴을 보고 놀란 가슴.......

2025. 1. 7. 07:00세계여행/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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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로 일본 여행을 하다가 오키나와월드의 옥천동 동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천연동굴이 일본에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찌 뭔가요.

 

 

오키나와의 옥천동(玉泉洞, 교쿠센도) 동굴은 석회암 동굴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굴입니다. 그 형성과정은 수십만 년에서 수백만 년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형성 과정

  1. 해저 퇴적: 약 30만 년 전, 오키나와 지역은 해저에 있었고, 이곳에 산호와 조개류의 껍질이 쌓여 석회암 지층이 형성되었습니다.
  2. 육지로 융기: 지각변동과 해수면 변화로 인해 석회암 지층이 해저에서 융기하여 지표면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3. 물의 침식: 빗물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하면서 약산성 성질을 띠게 되는데, 이 물이 석회암 지층의 균열을 따라 스며들면서 석회암을 서서히 녹였습니다.
  4. 동굴 생성: 오랜 시간 동안 녹아내린 석회암이 넓어지고 깊어지면서 동굴이 만들어졌습니다.
  5. 종유석과 석순의 형성: 동굴 내부로 물이 흘러내리면서 석회암 성분이 가라앉아 천장에서 종유석이 자라게 되고, 바닥에는 석순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매우 느리며, 1년에 약 1cm 정도 자랍니다.

 

 

 

오키나와의 **교쿠센도 동굴(옥천동)**은 1967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후 조사와 개발 과정을 거쳐 1972년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관광지로서 문을 열었습니다.

발견과 개발 과정

  1. 1967년 발견
    • 오키나와 본섬의 남부, 난조시(南城市) 마을에서 동굴이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 동굴의 길이가 약 5k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였으며, 그 안에는 수백만 년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과 석순들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2. 1972년 관광지로 개장
    • 발견 이후 동굴 내부 탐사 및 안전한 동선을 마련하는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 오키나와의 역사적 사건인 1972년 오키나와 반환 시기와 맞물려 관광지로 개발되어, 같은 해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
    • 관광지로 개장된 구간은 약 890m로, 전체 동굴의 일부만 공개된 상태입니다.
  3. 관광명소로 성장
    • 교쿠센도 동굴은 아름다운 석회암 동굴의 경관 덕분에 빠르게 인기를 끌었고,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 현재 동굴이 포함된 오키나와 월드(Okinawa World) 테마파크에서는 동굴 탐방뿐만 아니라 오키나와 전통문화 체험과 공예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쿠센도의 의미

교쿠센도 동굴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질학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장소로, 오키나와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교쿠센도 동굴(옥천동)**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답고 큰 석회암 동굴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는 다른 유명하고 큰 동굴들도 존재합니다. 각 동굴은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비교하기 어렵지만, 교쿠센도와 함께 일본에서 인기 있는 동굴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아마쿠사 석회동굴 (天草の石洞, 아마쿠사동굴) - 구마모토현

  • 위치: 구마모토현 아마쿠사 지역
  • 특징: 아마쿠사 지역에는 많은 석회암 동굴이 있으며, 그중 아마쿠사 석회동굴이 가장 유명합니다. 이 동굴은 자연의 힘에 의해 형성된 넓고 아름다운 동굴로, 교쿠센도와 유사한 종유석, 석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크기: 교쿠센도보다는 작은 편이지만, 여전히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2. 온타케 동굴 (御嶽洞窟, 온타케동굴) - 기후현

  • 위치: 기후현 다카야마 시
  • 특징: 온타케 동굴은 일본의 **스미요시 산(住吉山)**에서 형성된 석회암 동굴입니다. 동굴 안에 고대의 암각화석회암의 형성물 등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동굴은 교쿠센도처럼 아름다운 석회암 형성물이 있지만, 특히 역사적·문화적 의미가 더 강조됩니다.
  • 크기: 크기는 교쿠센도보다 작지만, 그 독특한 환경 덕분에 중요한 관광지로 꼽힙니다.

3. 시라카미산 동굴 (白神山洞窟, 시라카미산 동굴) - 아오모리현

  • 위치: 아오모리현
  • 특징: 시라카미산 지역은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된 곳입니다. 이 지역은 산림과 동굴, 폭포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굴은 대체로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 크기: 교쿠센도보다는 조금 더 작은 동굴들이 많지만, 자연환경과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4. 미즈카와 동굴 (水川洞窟) - 도쿠시마현

  • 위치: 도쿠시마현
  • 특징: 미즈카와 동굴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성 동굴 중 하나로, 석회암 형성물뿐만 아니라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즈카와 동굴은 자연의 다양한 작용을 보여주는 예시로 유명합니다.
  • 크기: 교쿠센도보다 작은 편이지만, 다른 특징을 가진 동굴로 매력적입니다.

5. 하치만타이 동굴 (八幡平洞窟, 하치만타이 동굴) - 아키타현

  • 위치: 아키타현
  • 특징: 이 동굴은 석회암 지대에서 형성된 자연 동굴로, 종유석과 석순이 아름답게 자라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유럽식 석회암 동굴과 비슷한 형태를 보여주며, 탐방로와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 크기: 교쿠센도와 비교하면 다소 작은 동굴이지만, 탐험 가치가 높습니다.

 

 

교쿠센도 동굴은 일본에서 가장 큰 동굴 중 하나이며,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일본 전역에는 교쿠센도와 비교될 수 있는 다른 아름답고 큰 동굴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각각의 동굴은 그 지역의 자연환경, 지질학적 특징, 역사적 중요성에 따라 다르므로, 다양한 동굴을 경험하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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