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6. 16:40ㆍ세계여행/하와이
하와이 쇼핑 유의사항과 하와이 쇼핑 꿀팁에 대해 말해보고자 해요.
하와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쇼핑하러 갔다가 황당한 일이 벌어졌어요.
오늘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있는 Bath & Body Works 에 쇼핑하러 갔는데요.
여기 제품 중에 바디 미스트를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
두 달 전 크루즈 여행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여행할 때 이 제품 매장이 있어 사려고 가격을 봤는데요.
높은 가격에 기절할 뻔했답니다.
바디 미스트를 거의 4만 원 정도에 팔고 있더라고요.
말레이시아랑 태국 국민의 소득 수준으로 볼 때 미국에서 23,000~25,000원이면 구매가능한 바디 미스트가 수입제품이라고 4만 원에 팔다니요.
아무리 더운 나라여서 샤워를 자주 해야 한다지만 바디케어 제품을 미국보다 비싸게 파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소비의 타겟층이 말레이시아나 태국 국민들이 아니라 관광온 부자들을 대상으로 팔려고 그런 가격정책을 쓰는 걸까요?
아니면 한국서도 미국 브 랜드인 폴로랄프로렌이나 타미힐피거 같은 브랜드 옷을 미국 아웃렛 가격보다 서너 배 비싸게 줘야 살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려나요?
하여간 가격에 깜짝 놀란 후 하와이 도착 다음날 바로 이 매장으로 쇼핑을 하러 갔는데요.
1. 하와이 바스 앤 바디 웍스 매장 위치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2층으로 올라가 메이시스 백화점으로 가는 길 왼쪽 편에 있어요.
한 보따리 쇼핑을 했답니다.
바디미스트 15개 포함 바디로션 3개, 핸드솝 3개 해서 합계 21개를 샀답니다.
이 제품 중 바디미스트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한국서 등산 갈 때 샤워를 하고 바디미스트를 몸에 뿌려주고 등산을 갔는데요.
여름철이라 산에 오르니 땀이 났는데 반대방향에서 마주 오던 여성분이 지나쳐가다가 향이 너무 좋다며 무슨 향수를 썼느냐는 겁니다.
향수가 아니라 나올 때 샤워 후 바디 미스트를 뿌렸노라고 했더니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려달라고까지 하는 겁니다.
샤워 후 바디미스트를 뿌리면 바디에 수분감도 주지만 그보다도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땀이 나면서 자연스레 바디미스트 향이 밖으로 나오게 되더라고요.
그 후로는 이 브랜드 바디미스트의 찐 팬이 되었던 건데요.
오늘 매장에 갔더니 글쎄
75% 할인하는 제품들이 있는 거였어요.
사실 향은 특별한 것 빼고는 다 거기서 거기라 정가로 팔고 있는 제품이나 75% 할인해서 팔고 있는 제품이나 큰 차이가 없거든요.
워낙 향에 특화된 회사의 제품인지라 유통기한만 제대로 남아 있다면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크리스마스 한정품으로 내놓은 제품들을 다 팔지 못하고 해를 넘기다 보니 계절성 상품이라 재고를 다 떨어내려고 75% 할인을 해서 팔고 있던 거였어요.
그래서 내가 쓸 것과 지인들 선물로 줄 겸 왕창 구매를 했는데요.
계산이 잘 못 되었더라고요.
세상에 바코드를 찍어 계산을 하는 건데도 잘못 계산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경험하게 된 하루였답니다.
미국에서 쇼핑할 때 점원들이 멍청해서 잘못 계산할 수 있으니 영수증을 체크해 보라는 글을 아주 가끔 읽은 적이 있긴 하지만 내가 쇼핑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나니 그 말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2. 쇼핑 시 어떻게 계산이 잘못될 수 있을까?
바코드를 찍을 때 제품 수가 많다 보니 빨리빨리 하려고 바코드를 댈 때 이미 바코드에 인식이 되어 찍혔는데도 불구하고 안 찍힌 줄 알고 다시 한번 더 바코드를 대는 과정에서 개수보다 더 계산이 되는 거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총 21개 구매했는데 영수증에는 23개 구매를 한 것처럼 찍혀 제일 비싼 제품 2개가 더 구매된 것처럼 계산을 했더라고요. 이미 매장 밖으로 나와서 바디 미스트 영수증을 살펴보니 아무리 봐도 17개가 영수증에 기재가 되어 있더라고요.
분명 향기로 구분하여 5개씩 3종류 15개의 바디미스트를 구매한 건데 영수증에는 바디미스트가 17개로 계산을 해서 돈을 받았더라고요.
다시 매장으로 되돌아가 나는 분명 총합계 21개를 구내 했는데 23개 값을 너희가 받았으니 체크해 달라고 했더니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체크를 하는데 쉽게 하지를 못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다 취소 후 다시 결재를 하는 방식으로 하면 되지않겠냐고 하니까 그제야 아하 하면서 구매 취소 후 하나씩 일일이 바코드를 찍어서 계산을 하니 바디 미스트 2개를 실제보다 더 계산을 했던 거였어요.
결국 $8.88을 돌려받았답니다.
그래도 네가 두 개는 어디 숨긴 거 아니냐는 의심은 하지 않고 다시 결재하여 차액을 돌려받게 되어 다행인데요
사실 이렇게 쇼핑하는 가짓수가 많을 경우 체크를 안 하고 당연히 계산을 잘했으려니 넘어갈 텐데 어쩐지 이번에 우연히 실제보다 더 많이 결재된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종이쇼핑백이 필요하냐고 묻기에 필요하다며 대답하다 보니 종이쇼핑백 가격이 얼마인지 보려고 영수증을 살펴보다 우연히 실제 개수보다 2개를 더 계산한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큰 폭 할인이라고 막 주워 담아 쇼핑하다 보니 우연찮게 이런 일이 벌어졌던 거였답니다.
말레이시아나 태국의 이 제품 매장에서 4만 원에 팔고 있는 바디미스트를 향이 약간 다르고 계절 한정상품이라고 75% 할인을 하니 구매하기 아주 만만한 가격이 되었어요.
하와이에서 쇼핑을 할 때는 할인되는 상품을 구매 했다면 알고 있는 대로 할인 가격이 영수증에 찍혔는지 또는 실제 구매개수보다 수량이 더 계산되지는 않았는지 영수증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하와이 쇼핑 시 유의사항을 알아보았고요.
3. 하와이 쇼핑 꿀팁은?
하와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야외 공연무대 뒤쪽에 게스트 서비스 센터가 있는데요.
JCB 카드가 있는 사란에게 JCB 카드를 보여주면 할인 쿠폰을 준답니다.
여기서 주는 할인 쿠폰은 아래 사진처럼 생겨 QR코드를 찍으면 어떤 종류의 쿠폰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QR코드를 주는데요.
4. 할인 쿠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령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내에 있는 커피빈에 가서 JCB카드로 결제하면 커피를 $1에 마실 수 있는 쿠폰 같은 것들이 들어 있어요.
JCB카드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로부터 와이키키를 돌아오는 핑크 트롤리를 JCB카드를 보여주면 2인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보니 하와이를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이 만들어 가게 되는데요.
만들어 간 김에 할인 쿠폰까지 있다면 활용하여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필요가 있겠죠?
이상으로 하와이 쇼핑 시 유의사항과 하와이 쇼핑 꿀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와이 여행을 가면 쇼핑 시 제대로 계산되었는지 영수증을 잘 체크하고 활용가능한 할인 쿠폰도 잘 이용하여 가성비 높은 여행을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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