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물가에 따른 하와이 쇼핑템은?

2024. 5. 31. 15:37세계여행/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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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물가는 많이 비쌉니다. 하와이는 특히 호텔비와 레스토랑 식사비가 유난히 비싼 여행지인데요.

그럼에도 하와이는 쇼핑하기 좋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가 하와이 주 세금이 미국의 다른 주에 비해 저렴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하와이주 세금은  뉴욕주 세금에 비해 거의 50% 수준입니다. 물가 비싼 하와이라도 몇몇 쇼핑 아이템이 있는데요.

한국보다 가격 경쟁력 있는 품목이 바로 하와이 쇼핑 아이템인 거죠. 먼저 꿀입니다. 코스트 코 꿀은 하와이 갈 때마다 사 오는 하와이 쇼핑품목입니다.

2.27kg에 $16.49이니 꿀이 비싼 한국에 비해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한국보다 저렴한 생필품이 있는데요.
바로 치약입니다. 콜게이트 치약이 한국보다 저렴한데요. 한국 대형 마트에서 코로나 전에 콜게이트 치약 두 개묶음에 11,900원에 팔고 있었으니 한 개에 거의 6,000원 정도인데요.

하와이 코스코에서 5개 묶음 $10.99입니다.
하와이주 세금이 4.712%이니 세금 포함해서 환율 계산 해보면 15,800원이니 한 개 3,160원입니다. 한국에 비해 반값이네요.



한국은 도대체 치약을 왜 그렇게 비싼 가격에 팔고 있는 걸까요?
대형마트에 가보면 완전 초저가 브랜드 말고는 모두가 큰 차이 없이 비싼 가격에 팔고 있더라고요.



코스코에는 의류나 운동화도 팔고 있던데요.
여자 운동화가 $10이네요.



무슨 일인지 한국 과일값이 요즘 엄청 비쌉니다. 작년 사과가 냉해로 작황이 좋지 않아 사과값이 금값이었죠. 올해까지 비싼 사과값을 유지했는데요. 덩달아 다른 과일값까지 비싸더라고요. 한국에서 큰 수박 보통 2~3만 원하던데요.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하와이 코스코에서 두 개들이 $10.99입니다.



바나나를 먹어보면 하와이 바나나가 한국 바나나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지 않은 과일 중 하나가 바나나였어요. 한송이에 $2.99인데요
한국도 바나나 한송이 6~7,000원까지 하곤 하죠.



다른 과일들은 하와이가 한국보다 비싸더라고요. 이런 방울토마토가 $6.49면 한극보다 많이 비쌉니다. 요즘 방울토마토가 제철이라 경동시장에 가보면 5근에 1만 원이더라고요. 다섯근이면 2kg이니 이것보다 양이 훨씬 많죠.
제철에 나는 과일들은 대부분 한국이 하와이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하와이가 경쟁력있는 과일은 바나나와 수박 정도입니다.



하와이 코스코에 흥미로운 품목이 있는데요. 바로 서프보드입니다. 와이키키 비치에서 서프보드를 빌리면 비싼데요. 코스트코에서 $99.99에 팔고 있네요.
와이키키에서 두 번 빌릴 가격이면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네요.
그런데 하와이 코스트코는 와이키키에서 제법 떨어져 있어서 가격이 싸도 구매해 차로 이동하려면 캐리어가 필요하네요. 갈 때마다 서프보드 가격을 보면 아주 저렴하게 느껴지는데 이동수단이 없이 그림의 떡인 품목입니다.


코스트코에서 아주 초저렴 품목은 핫도그, 스무디, 피자입니다. 특히 계절 스무디로 망고철에 신선망고 스무디가 $2.99는 아주 저렴합니다. 아이스크림도 저렴 저렴합니다.
코스트코에 가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이템들이라 한 끼 식사는 거뜬히 해결하고 올 수 있답니다.


하와이에 가면 최애 쇼핑템 중 하나가 배스앤바디웍스의 바디 미스트입니다.
샤워 후에 몸에 뿌려주면 향긋한 향기가 오래가면서 상쾌하게 만들어주고요. 등산이나 운동 가기 전 샤워 후 뿌리고 가면 땀이 날 때 몸에 뿌린 바디 미스트가 번져 나와 향수를 뿌렸느냐는 말을 듣게 될 정도로 몸에서 좋은 향기가 나서 떨어지면 꼭 구매하는 하와이 쇼핑템입니다.
세금이 하와이주가 저렴하니 미국 본토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약간 더 저렴합니다.



특히 계절성품의 경우 큰 폭 세일을 할 때가 있는데요. 이런 때 왕창 구매를 한답니다.
75% 세일이면 무조건 구매해야죠.



그런데 구매시에 주의할 점도 있는데요.
수량을 많이 구매 시 계산할 때 급하게 하느라 바코드가 잘 찍히지 않아 다시 찍는 과정에서 두 번씩 찍혀 실제 구매 수량보다 더 많이 구매한 것처럼 결재를 하게 되었어요.
구매 후 나와서 영수증과 구매 숫자를 맞춰보니 2개나 더 구매한것처럼  계산서에 찍혀 계산을 했더라고요.
바로 들어가서 상황을 이야기하고 계산을 다시 했는데요. 내부에서 확인해야지 숙소까지 와서 확인되면 더 계산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애매하겠더라고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2층에 배스앤 바디웍스가 있는데요.
숙소까지는 가지 않고 1층으로 내려가기 전에 그나마 수량과 영수증을 대조해서 2개 더 계산된 것을 알게 되어 다시 매장으로 들어가 말을 했답니다.
일하는 게 어찌나 정확하지 않은지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너무 믿고 맞게 계산했으려니 하면 안 됩니다.



하와이 쇼핑 득템 장소중 하나는 노드스트롬 렉입니다. 하와이에는 2군데 있는데요. 와이키키 내에도 지점이 하나 있어 쇼핑하기 아주 수월합니다.



아주 다양한 품목을 팔고 있는데요.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팔다가 이월된 제품들을 할인해서 팔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품질이 꽤나 좋은 편이에요.



특히 신발의 경우 아주 잘 만들어진 신발을 큰 폭 할인하여  팔고 있어 잘 고르면 득템 할 기회가 많답니다. 한국에서는 비싸게 팔리고 있는 브랜드들의 신발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득템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주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을 포함하여 속옷이나 선글라스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요. 노드스트롬 렉에서 특히 강점이 있는 품목은 신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쇼핑 장소가 ROSS입니다. 와이키키 내에도 이렇게 지점이 있고요.



ROSS에서 한국인에게 한동안 인기 있던 쇼핑 아이템은 샘소나이트 여행용 캐리어였습니다. 손님이 많은 지점은 디 팔리고 다른 브랜드의 캐리어만 있기도 하니 그런 경우는 와이키키지점이 아닌 좀 한가한 지점을 찾아가 쇼핑하면 원하는 품목을 쇼핑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 물가가 비싸다고는 해도 쇼핑 품목에 따라 한국보다 아주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하와이는 이렇게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쇼핑도 하나의 여행 일정이 되는 여행지입니다.
한국보다 저렴한 쇼핑 아이템들 현명한 쇼핑으로 득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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