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9. 17:14ㆍ세계여행/하와이
에어 프레미아 항공 기내식을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한시적으로 에어 프레미아가 하와이를 취항했었어요.
신규 저가항공사답게 항공권 가격이 어찌나 착했는지 지금도 에어 프레미아 항공이 하와이 취항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하와이를 갈 때 기내식도 무료제공 되었는데요. 첫 번째 기내식은 비빔밥을 먹었답니다.
이런저런 가내식을 먹어봐도 비빔밥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기내식이 없었기에 비프와 비빔밥 중 고민하지 않고 비빔밥을 선택했답니다.
야채가 별도로 나왔어요.
귀국행 비행기였다면 여행기간 내내 양식을 먹어 한식이 정말 그리울 때라서 맛있었을텐데 한국에서 하와이로 갈 땐 아무래도 한식만 먹던 상황이라 비빔밥의 장점이 크게 살지 못했어요.
그런 이유 때문인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에서 나오는 비빔밥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렇지만 항공권 가격이 워낙 착해서 이 정도는 얼마든지 용서가 되는 수준이었답니다.
커피나 음료도 제공해 주어 에어 프레미아 항공이 저가항공이 맞는 건가 싶었답니다.
좌석 예약률이 94%로 하와이 취항을 시작했었는데요. 소문이 빨리 퍼졌는지 가격이 워낙 착해서 갈 때 거의 만석이라 빈좌석을 찾기 어려웠어요. 항공사들도 비싸게만 받으려 할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저렴한 가격정책을 잘 써서 수요를 많게 하는 전략이 더 현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비빔밥 맛이 없기 참 힘든데 사진으로 봐도 맛없어 보이네요.
비빔밥 맛은 별로였어요. 인천공하우라운지에서 워낙 많이 먹고 비행기를 타서인지 배가 불러 먹다가 이만큼은 남겼답니다.
하지만 커피를 코나커피를 주지 뭔가요.
하와이 코나 커피가 세계 3대 커피인 만큼 맛이 부드럽고 좋은데요. 막상 먹어보니 정말 코나커피 100% 맛이었어요.
하와이 성수기도 아니었는데 가격이 착해서인지 승객이 정말 꽉 찼었어요.
게다가 에어 프레미아 항공 이코노미 좌석 간격이 UA보다 넓어 긴 비행에도 불편한 줄 모르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에어 프레미아 항공 기내식 중 두 번째 기내식은 죽을 선택 했답니다.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면 소화도 안되니 부담 없는 죽이 최고죠.
공항 라운지에서 너무 잘 먹어서인지 죽도 약간 싱겁게 느껴져 맛이 없었어요. 사실 뭐 죽은 그냥 죽이지 맛으로 먹는 음식은 아니라서 아마도 소화가 잘 안 돼서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어요.
메인인 죽도 죽이지만 사이드 메뉴인 샐러드나 그런 것은 훌륭했어요. 참치 샐러드였는데 맛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코나커피를 제공해 주다 보니 식사 때마다 커피는 무조건 두 잔씩 받아서 마셨네요.
한국영화도 마련되어 있어서 억지로 잠자려 하지 않고 하와이로 가는 내내 영화 몇 편을 이어서 봤답니다.
억지로 잠들려 하는데 잠 안 들면 그냥 깨어있던 것보다 더 피곤한 거 같아서 일부러 억지로 잠을 청하지는 않았답니다.
사실 에어 프레미아 항공 하와이행은 항공권 가격이 워낙 착해서 기내식은 예상도 안 했는데 무료 기내식을 제공해 주어서 무료인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게 생각되었어요.
에어 프레미아 항공 기내식이 무료인 것에 비하면 맛투정을 할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기내식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주 대만족스러웠답니다.
저가항공들 음식은 컵라면이나 음료 심지어 물도 다 사 먹어야 하잖아요. 그런 것에 비하면 에어 프레미아 기내식은 아주 만족이었다고 봅니다.
다음번에 하와이에 에어 프레미아 항공이 또 운항하게 된다면 무조건 또 탑승할 겁니다.
에어 프레미아항공 언제 또 인천 하와이 그간 운항을 시작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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