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커피 가격이 $1도 안하는 곳이 있다고?

2024. 5. 27. 12:20세계여행/하와이


하와이에서 커피 가격이 $1도 안 되는 곳이 있다.
커피 가격이 $1도 안 되는 곳이 정말로 있긴 할까?

영수증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컵을 보면 상호도 나와 있다.


바로 맥도널드 커피다.
아무리 맥도널드라고 해도 커피 가격이 $1이 안된다고?



커피 가격이 영수증을 보면 알겠지만 세금포함 $0.93이다.
물가 비싼 요즘 시대에 그것도 하와이에서 도대체 어떻게 $0.93인 커피를 팔게 되었던 걸까?

그 비빌은 바로 시니어 프라이스다.
미국에서는 55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특정 메뉴에 대해 할인을 해주는 가격정책을 쓰는 음식점이나 카페, 프랜차이즈점들이 있다.

맥도널드도 그중 하나다.
55세 이상 이상 시니어들에게 음료에 대해 할인을 해준다.

그래서 커피 주문을 할 때 "시니어 커피 플리스"하며 주문을 하면 $0.93짜리 커피를 준다.



와이키키 비치 맞은편에 있는 맥도널드에서다.
와이키키에는 3개의 맥도널드가 있다.
칼라카우아 거리인 바로 이곳 와이키키비치 맞은편 와이키키 비치 타워 호텔 앞에 맥도널드가 있고 , 쿠히오 거리 로열 쿠히오 콘도 맞은편에 맥도널드가 있다.
이 두 개 지점에서는 시니어 커피를 주문하면 $0.93에 커피와 콜라나 스프라이트 같은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특히 칼라카우아 거리에 있는 맥도널드의 경우는 이렇게 야외 테이블까지 있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잔 하면 천국이 따로 없다.



실제로 맥도널드 커피는 $1.49이고 하와이 주 세금이 포함된 가격은 $1.56이다.

이 가격이지만 시니어들에게는 할인된 가격인 $0.93에 판매를 하는 것이다.
다만 와이키키지역에 3개의 맥도널드 지점이 있는데 와이키키 초입에 있는 디스커버리 베이 빌딩 1층에 있는 맥도널드에서는 시니어 할인을 해주지 않는다. 아주 특이하다. 같은 와이키키 내에서도 2개 점포에서는 시니어 할인이 있는데 나머지 한 개에서는 시니어 할인이 없어 시니어 커피를 주문하면 시니어 커피는 없어졌다고 캐시어가 밀을 한다.



제일 선호하는 지점은 바로 이 와이키키 비치 맞은편에 있는 맥도널드라서 거의 매일 가서 커피 한잔씩 하는 편이다.



와이키키 비치를 등지고 찍으면 뒤로 와이키키 비치 타워 호텔이 있고 앞에 맥도널드가 있어 위치가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칼카우아 거리의 맥도널드에는 정문 왼쪽 오른쪽에 야외 테이블이 있어 앉아서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도 하고 와이키키 비치 감상도 하면서 커피 한잔 하는 시간은 하와이 여행 최고의 시간 중 하나다.
게다가 물가 비싼 하와이에서 커피값이 $0.93이라니 이게 실화? 인 가격이다.


영수증까지 하와이에서 $1도 안 하는 커피 인증을 해 보았다.

하와이에 가서 커피 한잔 할 때 55세 이상 시니어라면 "시니어 커피 플리스"하며 주문하여 가성비 최강의 커피와 와이키키 비치뷰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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