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갈 때 온라인 체크인이 필요한가? - 아시아나 체크인 카운터 인천공항 1터미널 위치는?

하와이 갈 때 온라인 체크인이 안 돼도 당황하지 마세요.

출발직전 메일을 열어보니 아시아나 항공에서 온라인 체크인을 하라고 왔더라고요.

온라인 체크인이 필수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시간도 여유 있고 해서 열고 들어가 작성을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써넣으라는 것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페이지를 넘겨가며 작성을 다 하고 마침을 누르니 온라인 체크인에 실패했다고 나오는 겁니다.

잘못 작성한 것이 있었나 싶어 공항 가는 길에 휴대폰으로도 온라인 체크인을 다시 시도했는데 역시 실패입니다.
정해진 자리가 마음에 들길래 좌석번호를 확정할 마음으로 온라인 체크인을 시도한거였는데 대략난감 이었습니다.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출발한 터라 3시간도 넘게 더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현장 체크인을 했답니다. 아무래도 하와이행의 경우 온라인 비자나 관광비자가 있어야 해서 온라인 체크인이 현실적으로 안 되는것 같더라고요.

현장 직원말로는 비자문제랑 전화번호를 적지 않아서라고 말을 하던데 손님 불편하게 뭔 온라인 체크인을 하라고 그러는지 원.....

아시아나 항공 체크인 카운터 위치는?

인천공항 1 터미널 아시아나 항공 체크인 카운터는 A~C 쪽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지하철로 인천공항을 간다면 세 갈래길 중 맨 오른쪽길로 출국장에 가야 가장 가깝습니다. 오른쪽부터 A카운터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A카운터는 비즈니스 클래스나 퍼스트 클래스 고객을 위한 전용 체크인 카운터이고요. C 카운터는 현장 셀프 데스크에서 셀프 체크인을 하고 짐을 맡기는 전용 카운터입니다.
그러니 현장 체크인을 하려면 B카운터로 가면 되었답니다.

셀프 체크인을 하다가 잘 안되면 안내 직원이 있어 이런 안내문을 주어 B카운터에서 보여주고 바로 줄을 섰답니다.

월요일이니 평일 오후시간인데 출국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요즘은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야 하더라고요. 지난 1월에는 출국장 줄 서서 통과하고 짐을 검사한 후 면세구역으로 들어가는데만 1시간이나 걸렀답니다.

요즘 공항에는 비행기출발시간에 맞춰간다는 개념보다는
공항 라운지 이용하는 맛으로 가게 됩니다. 일찍 도착해야 느긋한 시간을 공항 라운지에서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 서편의 위치는 28번 출국 게이트와 29번 게이트 쪽으로 가야 나옵니다.

동편 쪽 출국장을 통과해 면세구역으로 들어가 서편 쪽으로 가자니 28번 게이트를 지나 좀 더 걸어가야 나옵니다.

면세구역 내 상가들 구경 같은 건 안 한 지 오래됐습니다. 면세만 될 뿐이지 받을 거 다 받는 곳이 면세점이란 느낌 때문입니다. 해외여행 초창기 때에는 면세점 구경하며 가격 체크하는 재미와 뭔가 싸게 파는 게 없나 하며 돌아다니다 쓸데없는 쇼핑을 하곤 했는데 지금은 면세점은 아예 들어갈 시간조차 없습니다. 공항 라운지에서 출발 게이트 오픈시간에 딱 맞춰 일어나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저녁 시간 전이라서인지 다행스럽게도 스카이 허브 라운지 앞에 줄이 없습니다.

하와이행 아시아나 비행기 8시 20분 출발 비행기 게이트 오픈 시간이 오후 7시 50분이라 딱 시간 맞춰 나오다 보니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평일에도 이 정도니 한국인들 해외여행 수요폭발은 당분간 지속될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 하와이행 비행기 온라인 체크인은 필수가 아니니 현장에 좀 일찍 가서 해도 되고요.
온라인 체크인 시도할 때 이미 정해진 좌석 번호가 16D였는데요. 인천공항 1 터미널 아시아나 항공 체크인 카운터 B에서 체크인하니 좌석번호는 역시 변동 없이 16D로 가운데 3줄 중 통로 쪽 좌석이었답니다.
온라인 체크인 시도는 이렇게 정해진 좌석이 어디쯤인지 어떤 좌석인지 알게 되는 장점도 있었답니다.

요즘 인천공항은 평일에도 많아 붐비는 편이니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하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