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시작!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부터 와이키키 비치까지 완벽한 첫날

2025. 3. 24. 14:01세계여행/하와이

반응형

하와이에 도착한 첫날은 긴 비행으로 인해 몸이 지쳐 있었어요. 기내에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에 피로가 쌓였지만, 막상 도착하니 상쾌한 바닷바람과 하와이 특유의 따뜻한 공기가 반겨주었어요.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는 동안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설렘을 더욱 증폭시켰고, 드디어 도착한 숙소에서 잠깐 눈을 붙이며 체력을 보충했어요.

 

 

조금 쉬고 나니 저녁 무렵이 되었고, 하와이에서의 첫날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숙소 밖으로 나왔어요. 천천히 걸으며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로 향했어요. 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곳곳에 야자수가 늘어서 있고, 연못에는 잉어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어요. 건물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푸른빛이 마치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고, 사람들은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를 지나며 와이키키 비치까지 걸어갔어요.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어요. 황금빛 노을이 바다 위로 퍼지며 반짝이는 물결과 어우러지는데,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환상적인 장면이었어요. 저녁 노을을 감상하며 바닷가를 따라 걷다 보니,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주변 호텔들도 하나둘 불을 밝히기 시작했어요. 특히 쉐라톤 호텔은 마치 전 객실에 불이 들어온 듯 환하게 빛나고 있었어요. 빈방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객실에서 조명이 새어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와이키키의 저녁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낮에는 활기찬 분위기였다면, 저녁에는 로맨틱한 조명 아래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았어요.

 

 

해변을 따라 걷다 보니 거리의 라이브 공연도 눈에 띄었어요. 감미로운 하와이안 음악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음악을 감상하거나 가볍게 몸을 흔들며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어요. 그 장면을 보고 있으니 하와이에 왔다는 실감이 더욱더 들었어요. 여행지에서 맞이하는 첫날 밤은 항상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만, 이곳에서의 첫날 밤은 그중에서도 더욱 특별했어요.

 

 

한참을 걸으며 바다와 노을을 감상한 후,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맛보는 하와이의 요리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니, 비행으로 인한 피로도 점차 사라지는 듯했어요. 그렇게 하와이에서의 첫날 밤은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마무리되었어요.

 

 

이날의 경험은 앞으로의 여행이 얼마나 기대될지 가늠하게 해주었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숙소로 돌아오는 길, 다시 한 번 바라본 와이키키의 야경은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남았어요. 반짝이는 불빛들, 고요한 바다,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첫날을 선사해주었어요. 하와이에서의 시작은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순간들로 채워졌어요.

 

 

 

 

하와이에 도착한 첫날, 가볍게 산책을 나섰습니다. 시차 적응도 할 겸 와이키키 거리를 걸어 보는데,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치즈케익 팩토리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었습니다.

아직 식사 시간이 되기도 전인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곳이 얼마나 인기 있는 곳인지 실감이 났습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라더니, 긴 대기줄이 그 인기를 증명해 주는 듯했습니다.

 

 

 

하와이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이곳만큼은 분주함이 느껴졌습니다. 매장 안을 들여다보니 이미 꽉 찬 테이블과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가게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역시 기대에 찬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며 기다리고 있었고, 쇼핑백을 든 분들도 많아 쇼핑 후 들른 듯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휴가를 즐기려는 분들의 설렘이 전해지는 듯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긴 줄을 보니, 당분간 치즈케익 팩토리는 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쉐라톤 와이키키 비치 호텔 불켜진 모습을 보니 빈 방이 있기는한가 싶게 대부분의 방에 불이 켜져 있네요.\

확실히 인기 많은 호텔은 다르네요.

하와이에 도착하자마자 와이키키 산책을 나선건데요. 여행지에서 맛집을 방문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지만, 긴 줄을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고민이 되네요. 다음번에는 사람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를 노려보거나, 미리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하와이의 첫인상은 이렇게 활기찬 풍경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