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가격, 매장별로 이렇게 차이 난다고?

하와이는 물가가 비쌉니다. 거의 모든 제품을 배로 실어와야 하기 때문에 비쌀수밖에 없습니다.  하와이는 미국 본토로 부터든 어떤 생산지로부터든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하와이에  한국보다 저렴한 제품이 있는데요. 

그것은 다름아닌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이스크림만큼은 한국보다 하와이가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하겐다즈같은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은 미국 회사 제품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물건너 온 제품이라고 비싸게 받기 때문인건데요. 한국역시 미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물류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겠죠. 물론 한국에 공장을 두고 자체 생산을 해서 공급할 수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미국 브랜드가 한국에서 팔릴 때는 비싸기 마련입니다.

 

하겐다즈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아이스 크림 가격이 한국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었는데요.

그런 하와이에서 같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라해도 매장별로 가격에 엄청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떤 매장 하겐다즈가 가장 저렴한지 매방별 가격을 알아볼까요?

 

1. 먼저 동키호테 하겐다즈 가격은 $5.49였습니다.

 

 

하와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뒤편에 있는 동키호테가 일본 제품들을 많이 팔고 있고 규모도 엄청 커서 제법 싸게 팔고 있는 줄 알았는데 같은 브랜드 제품을 비교해 보니 말도 안되게 더 비싼 거였는데요. 월마트에서 $3.48에 팔고있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동키호테에서는 $5.49에 팔고 있으니 세전 $2.10이나 비싸네요. 60%나 비싼 가격이네요.

 

 

용량은 똑같은 414ml입니다. 한화 89,300원 정도에 동키호테에서 팔고 있네요.

한국의 대형마트에서 9,900원으로 팔고있는 것을 늘 보았었는데요. 

 

 

 

 

2. 타겟의 가격은 $4.99 입니다.

하와이주 세금 포함 한화로 7,500원입니다.

동키호테 하겐다즈에 비해서는 싸게 팔지만 월마트 가격보다는 비쌉니다.

3주전 타겟에서 하겐다즈를 바겐세일 할 때 $3.97에도 싸다고 사먹었었는데요. 바겐세일을 한 가격도 월마트 정상가격보다 비싼거네요.

 

 

월마트에서 팔고있는 것과 똑같은 브렌드의 아이스 크림도 가격차이가 있었는데요. 타겟에서 이 아이스크림은 $3.99입니다. 참고로 월마트에서 $3.42로 팔고 있는 아이스크림인데요. $3.99라도 용량이 1.42l인 만큼 한국의 바닐라 아이스크림보다 엄청 저렴합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투게더가 900ml인 것에 비해 용량도 큰데 가격은 하와이가 더 저렴합니다.

 

 

그렇다면 월마트에서는 얼마일까요?

 

 

똑같은 하겐다즈 414ml 월마트에서는 $3.48입니다. 초저렴입니다.

세금을 포함하더라도 5,200원 정도입니다. 한국보다 한참 더 저렴합니다.

 

 

 

타겟에서 $3.99애 팔고 있는 아래 사진속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은 $3.42입니다.

뭐든 월마트가 타겟보다 저렴하네요.

 

하와이 알라모아나 센터 근처에는 타겟도 있고 월마트도 있습니다.

타겟은 월마트에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인데요. 쇼핑에서 가격보다 쾌적함이 더 중요한 소비자는 타겟에서 구매하면 되고요. 저렴한 가격이 더 우선이다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월마트에서 쇼핑을 하면 되겠습니다.

미국인 지인중에는 타켓이 한산해서 쇼핑하기 쾌적하다는 이유로 무조건 타켓에서만 구매하는 지인이 있는데요.

미국인은 비싸게 주고 사는 것은 부자의 상징같은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돈을 더 주고 사더라도 우아떨면서 쾌적한 쇼핑을 하는 것을 자랑삼아 이야기 하는 부류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미국 코미디 프로를 보니..

돈자랑하는 인종별 특징을 보니 백인은 비싼거 샀다고 "내가 뭘 샀는데 엄청 비싸더라"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고요. "사립대학으로 아이를 보냈는데 등록금이 엄청 비싸더라"이런 식으로 돈자랑을 한다죠.

 

흑인은 아예 지불한 가격을 말한다네요. "나 진주 목걸이 샀는데 150만원 줬어." 라던가 "내 엄마가 부동산 샀는데 15억원짜리 샀어"와 같이 지불한 금액의 크기를 말한다죠.

반면에 아시아인은 비싸보이는 물건을 저렴하게 샀다는걸 부자의 상징처럼 자랑한다네요.  가령 " 5,000달러쯤 되어 보이는 가치있는 물건을 나는 단돈 $200에 샀다"고 비싸 보이는 물건 저렴하게 산걸 자랑삼아 이야기 하면서 부를 과시하려 한다는 특징들이 있다네요.

 

하여간 하와이에도 한국보다 저렴한 제품이 있다는 정보를 공유했고요. 매장별 가격까지 비교해 봤으니 하와이에서 현명한 소비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