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브루나이 국왕, 리갈리아 박물관에서 만난 감동적인 이야기

2025. 1. 9. 12:00세계여행/세계여행

반응형

크루즈가 브루나이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브루나이 수도 시내모습을 여행하러 갔을 때 브루나이에서 가장 먼저 구경하러 가본 곳은 박물관이었습니다. 

 

 

브루나이 리갈리아 박물관(The Royal Regalia Museum)은 브루나이 다루살람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위치한 독특한 명소로, 브루나이 왕국의 역사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 박물관은 화려한 왕실 의식과 브루나이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 탐방 후기

리갈리아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웅장한 돔과 현대적인 건축 양식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왕족의 위엄과 전통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압도적입니다. 방문 당시 카메라는 내부 주요 공간에서 제한되었지만, 허용된 몇몇 장소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경험을 공유하겠습니다.

 

1. 입구 홀과 황금 마차

박물관에 들어서면 거대한 황금 마차가 중앙 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마차는 술탄의 대관식에 사용된 것으로, 정교한 장식과 화려함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마차 주위에는 대관식 당시 사용된 물품과 사진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왕실 의식의 웅장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 황금 마차의 디테일은 실로 경이롭습니다. 마차의 금빛 장식과 조각된 문양은 브루나이의 전통 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입니다.

 

 

2. 왕실 리갈리아 전시관

왕실 리갈리아 섹션에는 술탄이 사용한 왕관, 왕좌, 의복 등 브루나이 왕국의 상징적인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왕관은 순금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어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 사진: 이곳에서는 브루나이 왕실의 상징인 정교한 금속 공예품과 비단 의상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디테일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3. 역사 갤러리

박물관은 브루나이의 역사와 술탄국의 발전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갤러리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옛날 브루나이의 생활상, 외교 관계, 그리고 현대화 과정을 다룬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술탄의 어린 시절 사진과 가족 사진은 개인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 사진: 오래된 지도와 전통 복장을 입은 사람들의 사진이 담긴 디스플레이는 브루나이의 과거를 생생히 재현합니다.

 



박물관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특이했어요.

박물관 입구에 신발들을 모두 벗어놓고 들어가다보니 나올 때 내 신발이 없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당연히 들더라고요.

물론 좋은 신발일 경우 더 하겠죠?

아래 사진에 맨발로 박물관을 다녔던 모습이 유리에 반사되어 찍혔네요.

 

리갈리아 박물관은 브루나이 왕국의 화려한 전통과 현대적인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특히 술탄의 대관식과 왕실 생활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박물관은 내부가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 있으며, 직원들도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주었습니다.

 

 

 

리갈리아 박물관을 방문하며 브루나이 국민들이 존경하는 국왕, 술탄 하사날 볼키아(Hassanal Bolkiah)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사진들을 찾아본 경험은 매우 인상 깊습니다. 브루나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재위한 군주 중 한 명인 술탄의 통치 아래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민들이 "왕국의 아버지"로 존경하는 술탄의 이미지는 박물관 곳곳에 잘 나타나 있었습니다.

술탄의 사진들

박물관의 여러 전시 공간에서 술탄 하사날 볼키아의 사진과 초상화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그가 국민과 교감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많아, 그의 통치 철학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1. 대관식과 공식 의례

술탄의 대관식 당시 찍힌 사진은 그의 위엄과 왕실의 전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금으로 장식된 전통 복장과 왕관을 쓰고 있는 그의 모습은 국가의 상징 그 자체였습니다. 대관식에서 술탄이 왕좌에 앉아 있는 사진은 브루나이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을 기록한 것입니다.

  • 느낀 점: 화려한 옷차림 뒤에는 국민을 위한 헌신적인 리더로서의 술탄의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2. 국민과 함께하는 술탄

또한, 박물관에는 술탄이 직접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많았습니다. 시장을 방문하거나 행사에서 국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사진에서 술탄의 친근함과 따뜻함이 돋보였습니다.

  • 느낀 점: 브루나이 국민들이 왜 술탄을 그렇게 존경하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군주가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도자의 모습이었습니다.

3. 국제적 인물로서의 술탄

술탄이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찍힌 사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브루나이를 국제사회에서 대표하며, 여러 나라와의 외교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러한 사진들은 술탄이 브루나이를 어떻게 현대화하고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는지를 보여줍니다.

  • 느낀 점: 술탄은 단순히 국내 지도자에 머물지 않고, 브루나이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술탄의 통치와 철학

술탄 하사날 볼키아는 브루나이의 석유 자원을 기반으로 국민들의 복지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무상 의료, 교육, 주택 보조금을 받으며 높은 생활 수준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물관의 전시물과 사진 속 술탄의 모습은 그가 단순히 권위적인 군주가 아니라, 국민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지도자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아니면 얼마였을까?

 

AI에게 물어보면 이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라고 소개하던데 무료 아닙니다.

입장료는? 브루나이 달러로 5달러였습니다. 지금은 환율이 올라 브루나이 1달러에 원화 1,073원인데요. 대충 1,000원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브루나이 돈 5달러로 박물관 입장료는 한화로 5,000원 정도 했습니다.

 

 

리갈리아 박물관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전시 중 하나는 장식용 칼과 방패 섹션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브루나이 왕국의 전통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어, 과거의 전사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무기들은 단순히 전투용이 아니라, 왕실 의식과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1. 장식용 칼(Keris)

칼은 브루나이 왕실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지며, 정교한 장식이 특징입니다. 전시된 칼들은 대부분 금과 은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칼집에는 정교한 조각과 보석이 박혀 있었습니다. 특히 브루나이 전통의 크리스(Keris)라 불리는 곡선형 단검은 그 독특한 형태와 아름다움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 칼의 특징:
    • 칼날에는 고유의 물결무늬 패턴이 새겨져 있어 전통 기술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 손잡이는 금과 상아로 제작되었으며, 신화 속 동물과 자연을 형상화한 조각이 돋보입니다.
    • 장식용으로 제작된 만큼, 실제 전투용보다는 왕실 권위를 상징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 사진: 칼과 칼집은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매우 화려했습니다. 특히 근접 촬영으로 본 금속의 디테일은 정교함 그 자체였습니다.



2. 방패

방패 역시 왕실의 위엄과 전통을 보여주는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였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방패들은 단순히 방어구가 아닌 예술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화려했습니다.

  • 방패의 특징:
    • 방패 표면에는 복잡한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종교적 또는 자연적인 요소를 묘사한 패턴이 많았습니다.
    • 금속, 나무, 가죽 등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었으며, 일부 방패는 금박과 보석 장식으로 더욱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 방패의 중앙에는 보호를 상징하는 원형 문양이 강조되어 있었고, 이는 브루나이의 전통적인 미적 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입니다.
  • 사진: 방패의 대칭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색감은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박물관 내부 조명이 방패 표면을 비추면서 더욱 웅장한 느낌을 줬습니다.
 

박물관에서 본 술탄의 모습은 단지 사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는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며, 자신이 가진 부와 권력을 모두 국민의 행복과 복지로 환원하려는 지도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술탄이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따뜻한 미소와 겸손한 태도는 그의 진정성을 드러내는 것 같았습니다.

술탄의 사진들을 보고 나니, 왜 브루나이 국민들이 그를 그렇게 존경하는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국왕이 어떤 모습일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박물관을 찾은 경험은 그 답을 찾는 동시에, 브루나이라는 나라와 국민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브루나이 박물관 한줄평

국왕이 국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느낌을 다른나라 사람도 생각할 정도인데요. 이런 브루나이의 지도자 모습은 어떨까? 박물관에서 제일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국민을 성심껏 생각하는 이런 지도자가 한국에서 절실하다보니 더 한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