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시아 랑카위 체낭 비치, 기대 이하였던 이유 (솔직 후기)
랑카위 체낭 비치 방문 후기랑카위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로 알려진 체낭 비치(Pantai Cenang)를 다녀왔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기대 이하의 경험이었다. 우선, 날씨가 너무 덥고 습했다. 비치에 도착하자마자 후끈한 열기가 온몸을 감싸더니 금세 땀이 줄줄 흘렀다. 태양은 강렬하게 내리쬐었고, 모래 위를 걸을 때마다 발이 뜨거운 모래에 푹푹 빠지는 느낌이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온몸이 끈적거려서 해변을 돌아보는 것조차 귀찮을 정도로 피곤해졌다. 해변 자체도 딱히 특별한 점이 없었다. 물빛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고, 모래는 하얗긴 했지만 그리 곱지는 않았다. 말 그대로 동남아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흔한 해변 느낌이랄까. 사실 사진만 보면 나름 괜찮아 보이지만, 막상 가보면 "굳이..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