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주 여행 ㅡ 프라하 맛집 베트남 쌀국수 맛집 추천

2026. 7. 15. 19:13세계여행/시니어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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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베트남 쌀국수 맛집 추천, 면 사리까지 추가해서 든든하게 먹고 온 솔직 후기 K-리멤버

식당 이름만 보면 꼭 한인이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집이름이지 뭔가요.

프라하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집 이름이 K-리멤버 라니요.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의외로 자주 찾게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베트남 쌀국수입니다. 많은 분들이 유럽에 가면 현지 음식만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장기간 여행을 하다 보면 따뜻한 국물 음식이 자연스럽게 생각나게 됩니다. 특히 빵과 고기, 치즈 위주의 식사가 계속 이어지면 얼큰하거나 시원한 국물 요리가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프라하 역시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지만, 베트남 음식점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체코에는 베트남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베트남 음식이 친숙한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프라하 시내를 걷다 보면 생각보다 쉽게 쌀국수 전문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날도 관광을 마친 뒤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외관은 크지 않았지만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 메뉴를 살펴보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소고기 쌀국수였습니다. 여행 중 가장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메뉴이기도 하고, 오랜 시간 걸어다닌 뒤에는 따뜻한 국물만큼 좋은 음식도 없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메뉴 사진을 보니 면의 양이 조금 적어 보였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많이 걷다 보니 평소보다 식사량도 늘어난 상태였습니다. 혹시 먹고 나서 부족하면 아쉬울 것 같아 처음부터 면 사리도 함께 추가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음식이 나왔습니다.

 

 

큰 그릇에 담긴 쌀국수에서는 뜨거운 김이 올라오고 있었고, 진한 육수 향이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얇게 썬 소고기와 숙주, 파, 허브가 보기 좋게 올려져 있었고, 추가 주문한 면 사리도 따로 제공되었습니다.

먼저 국물부터 한 숟갈 떠먹어 보았습니다.

첫맛은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기름진 느낌보다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느껴졌고, 오래 우려낸 육수 특유의 풍미가 입안에 퍼졌습니다. 진하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은 적당한 간 덕분에 계속 마시게 되는 국물이었습니다.

 

 

이어서 면을 먹어 보니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으니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하루 종일 걸어다니다 보면 피로가 쌓이는데,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주는 만족감은 생각보다 훨씬 컸습니다.

 

 

기본으로 나온 면도 괜찮았지만, 면 사리를 추가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기본 양만 먹었다면 조금 아쉬웠을 것 같은데, 추가한 면 덕분에 훨씬 든든한 한 끼가 되었습니다. 국물도 넉넉하게 남아 있어 추가한 면을 넣어 먹으니 마지막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행에서는 의외로 식사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많이 걸은 날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만족감 하나만으로도 피로가 크게 풀립니다. 이날 역시 쌀국수 한 그릇 덕분에 다시 힘을 얻어 다음 여행 일정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프라하에서 베트남 음식점이 많은 이유는 체코에 베트남계 주민들이 많이 정착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관광객을 위한 음식점이라기보다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덕분에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고 음식의 완성도도 높은 편입니다.

프라하에서 계속 현지 음식만 먹다 보면 한 번쯤은 색다른 음식이 생각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베트남 쌀국수는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국물은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면은 든든하게 배를 채워 주며, 신선한 채소까지 함께 먹을 수 있어 영양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양이 적을것 같아서 면 사리를 추가로 시켰는데요. 59코루나 4,300원 정도 추가로 받네요.

 

특히 여행 중에는 예상보다 체력 소모가 큽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광지를 걸어다니다 보면 하루에 2만~3만 보 이상 걷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맛있는 음식뿐 아니라 몸을 회복시켜 주는 음식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그런 점에서 쌀국수는 여행자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한 끼였습니다.

 

 

사진을 찍기에도 음식의 비주얼이 좋았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국물과 푸짐하게 담긴 면, 그리고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여행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 음식 사진을 보는 순간 그때의 따뜻했던 국물 맛이 다시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꼭 체코 음식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도 함께 경험하는 것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특히 베트남 쌀국수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은 메뉴였습니다. 저처럼 평소 식사량이 조금 많은 분이라면 면 사리를 추가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든든한 한 끼를 즐기며 여행의 피로까지 풀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여행은 유명한 명소만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 도시에서 만나는 한 끼의 식사까지도 추억으로 남기는 과정입니다.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지친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우듯, 인생도 거창한 성공보다 일상을 채워 주는 작은 만족들이 모여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은 화려한 풍경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준 한 그릇의 음식과 그 순간의 여유가 함께 있었던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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