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터미널 21 푸드코트 스시를 맘껏 먹고 이가격?

방콕 터미널 21 푸드코트 회전 초밥 후기

1. 방문 계기

일반적으로 일본을 제외한 해외에서 스시는 가격이 비싼 편이라 쉽게 많이 먹지 않게 되지만, 방콕에서는 예외였습니다. 방콕은 다양한 먹거리의 천국이며, 특히 푸드코트 문화가 잘 발달해 있어 맛과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음식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 21은 방콕에서도 유명한 쇼핑몰 중 하나로, 각 층이 다른 도시를 테마로 디자인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터미널 21 푸드코트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특히, 회전 초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 위치 및 분위기

터미널 21의 푸드코트는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푸드코트답게 좌석이 넉넉하고 테이블 회전율도 높은 편입니다. 회전 초밥 코너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한눈에 봐도 신선한 초밥들이 회전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전 초밥집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추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비교적 캐주얼한 느낌이었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3. 메뉴 및 가격

터미널 21의 푸드코트는 선불카드 충전 방식으로 운영되며, 회전 초밥 코너 역시 같은 방식으로 결제합니다. 초밥의 가격대는 한 접시당 2050바트(약 800원2000원) 정도로 매우 합리적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저렴한 스시 체인점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가격이었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의 초밥집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초밥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연어 초밥 (가장 인기 메뉴) - 30바트
• 장어 초밥 - 40바트
• 참치 초밥 - 35바트
• 가리비 초밥 - 50바트
• 새우 초밥 - 25바트
• 스페셜 롤 - 45바트

이 외에도 다양한 롤 초밥과 사이드 메뉴가 있었으며, 각각의 재료가 신선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뛰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4. 맛과 신선도

가장 중요한 맛과 신선도 측면에서, 예상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초밥은 퀄리티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곳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 연어 초밥: 기름기가 적당히 올라와 있고 신선하여 일본에서 먹던 수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 장어 초밥: 달콤한 소스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으며, 비린 맛 없이 깔끔했습니다.
• 참치 초밥: 약간의 숙성이 되어 있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었고, 질기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 가리비 초밥: 가장 놀라웠던 메뉴 중 하나로, 싱싱하고 단맛이 살아 있었습니다.
• 새우 초밥: 신선하며 쫄깃한 식감이 좋았고, 달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 스페셜 롤: 다양한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밥 외에도 생강절임과 와사비가 신선하게 제공되었고, 간장도 일반적인 간장과 저염 간장 두 가지 옵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5. 서비스 및 운영 방식

회전 초밥 방식이지만 직원들이 끊임없이 신선한 초밥을 추가하며 위생 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테이블 정리도 빠르게 이루어졌고, 추가 주문도 가능하여 원하는 초밥을 놓치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으며, 음식 설명도 상세히 해주어 좋았습니다.

 

 

6. 가성비와 총평

한 끼 식사로 초밥을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총 결제 금액이 500바트(약 2만 원) 정도로, 일본이나 한국에서라면 같은 가격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초밥을 먹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방콕 여행 중 부담 없이 초밥을 먹고 싶다면 강력 추천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장점:

• 뛰어난 가성비
• 신선한 재료와 다양한 초밥 종류
• 빠른 회전율로 인한 신선한 음식 제공
• 깔끔한 매장 환경과 편리한 운영 방식
• 친절한 직원 서비스

단점:

• 점심/저녁 피크 타임에는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음
• 유명한 메뉴는 빨리 소진될 가능성이 있음

 

 

 

터미널 21 푸드코트의 회전 초밥 코너는 맛, 신선도, 가성비까지 모두 갖춘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시는 해외에서 비싼 음식으로 여겨지지만, 방콕에서는 예외적으로 저렴하고 질 좋은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다음에도 방콕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며, 초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터미널 21 푸드코트에는 아주 다양한 메뉴의 식당들이 있더라고요.

다음번에는 스시 말고 다른 것도 먹어봐야겠어요. 

 

 

 

스시도 다 좋아하는게 아니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었답니다.

양껏 먹다보니 접시가 쌓일대로 쌓였는데요. 외국에서는 스시가 워낙 비싼 음식이라 접근하기 어려워 일본여행을 가서 말고는 잘 안먹게 되는데요. 방콕에서는 가성비가 높더라고요. 아무래도 방콕은 바닷가도 가깝고 인건비도 싸니까 가성비가 높은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원래 스시 재료로 횟감용 물고기는 물의 온도가 약간 서늘해야 맛이 있는데요. 방콕은 열대기후이다 보니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 맛있는 물고기 횟감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 스시위주로 골라 먹을 수 있어 회전 스시집이 좋더라고요.

 

 

 

위 사진을 보면 접시가 수북하게 쌓일정도로 많이 먹었는데요. 계산서를 받고보니 506밧이네요. 한화로 2만 원 정도네요.

이 정도면 한국과 비교해서 가성비 아주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콕 오기전 크루즈 여행을 하고 방콕에 도착한건데요. 크루즈에서 병이 나서 거의 10일간 거의 먹지를 못할정도로 앓았답니다. 그래서 비싸도 입맛에 맞는 걸로 식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터미널 21 푸드코트를 간건데요. 쭉 돌아보니 여러 메뉴가 있었지만 스시가 먹고 싶어 망설임 없이 들어간거였는데요. 아주 가성비 높아서 맛있게 먹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스시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터미널 21 푸드코트에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