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택시투어, 일주일 만에 100→125달러?! 택시담합 우두머리까지 등장한 푸미항의 충격 실태

2025. 2. 11. 12:30세계여행/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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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항에서 경험한 택시 투어 가격 상승과 독점 운영 상황 후기

호치민 여행을 위해 크루즈가 푸미항(Phu My Port)에 도착했는데, 항구에서 마주한 택시 투어 환경이 흥미로웠다. 싱기포르에서 크루즈가 끝나고 싱가포르 출발 태국 도착 크루즈를 연이어 하다보니 호치민 일정이 겹쳤다. 1주일 전, 호치민에서 택시 투어를 100달러 였는데, 일주일 후 다시 푸미항에 도착하자 같은 코스의 택시 투어 가격이 125달러로 올라 있었다.

 

 

베트남 푸미항에서의 크루즈 승객 입국 절차 후기

베트남 푸미항에 크루즈가 도착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예상보다 복잡한 입국 절차였다. 보통 크루즈 여행에서는 승객들이 자유롭게 하선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절차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베트남에서는 여전히 승객 한 명 한 명에게 임시비자를 발급하고 여권을 확인하며 날짜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푸미항의 입국 절차는 마치 수십 년 전의 전근대적인 행정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크루즈에서 하선하려는 모든 승객은 줄을 서서 여권을 제출하고, 베트남 측 직원이 일일이 임시비자를 발급한 후 도장을 찍어주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런 절차는 많은 승객에게 불편함을 초래했고, 특히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크루즈 특성상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방식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의아했다. 현대적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자비자나 간소화된 입국 절차를 적용한다면 크루즈 여행객들의 편의가 훨씬 개선될 텐데, 여전히 오래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푸미항에서의 첫인상은 비효율적인 행정 절차로 인해 다소 실망스러웠다.

물론, 베트남 측에서는 나름의 이유로 이런 절차를 유지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글로벌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입국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크루즈 승객들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경험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택시 투어를 연결해 주는 인물이 마치 조폭 우두머리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그는 항구에서 모든 택시 투어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모든 택시는 그의 통제 아래에서 손님을 배정받고 있었다. 여행객들이 개별적으로 택시를 잡아 흥정하는 것이 어려웠고, 결국 그의 제시 가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한 주 만에 25%나 오른 가격도 의아했지만, 더 흥미로웠던 건 이 인물의 조직적인 운영 방식이었다. 그는 택시 기사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가격을 통일시키고 있었고, 흥정을 시도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모두 같은 가격”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125달러를 내고 택시 투어를 이용하거나,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호치민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푸미항에서 호치민까지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아, 많은 여행객들이 결국 이 ‘조폭 우두머리’가 운영하는 택시 투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크루즈 여행에서 항구에서의 교통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푸미항을 경유하는 여행객이라면, 사전에 교통 옵션을 충분히 조사하고, 가격 변동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다.

 

 

 

아래 사진 중간에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우두머리였다.

사진을 찍으니 욕을 하면서 폭력을 행사할 기세로 대들었다. 주변 사람이 만류하니 분을 삭이지 못한듯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다.

1주일 사이에 택시 투어비를 100달러에서 125달러로 올려받고 있는 것도 어이없었는데 자국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협을 하다니 베트남 대단한 나라다.

이런 양아치를 크루즈가 도착하는 항구에서 독점적으로 택시투어 영업을 저벗이 하게 허용하고 단속을 하지 않다니 개발도상국이란 어쩔 수 없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호치민 여행을 위해 도착하는 푸미항은 호치민에서 70km나 떨어져 있어 여행 환경이 좋지 않았다.

더 최악인 것은 푸미항에서 호치민시로 가는 대중교통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오로지 택시외에는 대중교통이 없어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나마 4명이 팀을 이루 택시투어를 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크루즈 옵션여행을 미리 신청해야 하니 동남아크루즈 여행은 볼것도 없는데 교통편마저 없어 이날은 1주일 전에 택시 투어를 했기 때문에 조폭 우두머리 같은 위 사진속 중앙에 앉아 있는 남자의 위협도 있고 해서 그냥 트루즈로 돌아와 크캉스를 즐기며 하루 여행을 접고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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