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해변, 폭우 후 이렇게 변했습니다 (사진 포함)

하와이 폭우 후, 아침 산책에서 마주한 풍경

어제 하루 종일 하와이를 강타한 폭우의 흔적이 아침 산책길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상쾌한 공기를 기대하며 길을 나섰지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평소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폭우의 흔적이 가득한 비치
도로 곳곳에는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생긴 커다란 웅덩이가 남아 있었고, 보도블록 틈 사이로는 흙탕물이 스며나와 진흙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습니다. 쓰러진 간판과 어지럽게 흩어진 나뭇가지들은 폭우가 얼마나 거셌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죠.

 

일부 가게 앞에는 밤사이 쏟아진 빗물이 쓸고 지나가면서 작은 돌멩이들과 낙엽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흙탕물로 변한 알라와이 운하
평소 잔잔하고 푸른빛을 띠던 알라와이 운하는 거센 비로 인해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어 있었습니다. 강한 물살이 일었던 듯 물 위에는 각종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었고, 물빛은 짙은 갈색 흙탕물로 변해 있었습니다. 물이 불어나면서 일부 구역에서는 제방 가까이까지 차올랐고, 평소보다 더욱 빠르게 흐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폭우가 지나간 후의 고요한 분위기
하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점점 맑아지고 있었지만, 거리에 남겨진 흔적들은 밤사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물이 빠지면서 남은 진흙과 쓰러진 간판들은 아직 복구가 필요해 보였고, 사람들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며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하와이 하면 푸른 하늘과 햇살 가득한 해변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때때로 이런 폭우가 지나가며 예상치 못한 풍경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자연의 위력 앞에서 다시 한번 겸손함을 느끼며, 빠른 복구를 바라게 되는 아침이었습니다.

 

 

 

어제 하와이에 폭우가 내린 후 해변을 찾았더니,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맑고 깨끗하던 모래사장은 빗물에 휩쓸려 온 나뭇가지와 각종 부유물들로 어수선했고, 바닷물도 탁한 색을 띠고 있었다. 파도는 여전히 철썩이며 해변을 적셨지만, 바닷속에 쌓인 퇴적물이 섞였는지 평소처럼 투명하지 않았습니다.

모래는 도로위까지 올라와 있었어요.

 

 

산책을 하며 주변을 둘러보니, 곳곳에 쓸려 온 나뭇가지와 해초가 모여 있었고 일부 구역은 진흙까지 흘러들어와 있었다. 관광객들은 예상치 못한 해변의 모습에 살짝 당황한 듯했지만, 여전히 산책을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즐겼다. 다만 수영이나 서핑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비가 개고 난 뒤의 하와이는 여전히 따뜻하고 공기도 상쾌했지만, 해변은 자연이 만들어낸 변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며칠 후면 다시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오겠지만, 이날의 해변은 폭우가 남긴 흔적들을 보여주는 특별한 풍경이었습니다.

 

 

 

 바닷물이 범람하면서 모래가 바다에서 밀려 올라와 해변의 지형이 변해 있었고 등나무 아래는 모래가 바닷물에 밀려와 시멘트 바닥이 모래도 뒤덮었어요.

폭우가 지나간 후의 하와이 해변은 자연의 변화가 만들어낸 인상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바다에서 밀려 올라온 모래가 해변의 지형을 바꾸었고, 나뭇가지와 해초 같은 부유물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또한, 바닷물은 한동안 탁해지고 파도도 거칠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예상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이러한 변화 또한 하와이의 자연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자연이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던 만큼, 이번 경험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