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3달살기 - 하와이 3대 스테이크집 울프강 솔직후기

2025. 1. 14. 15:38세계여행/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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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3개월 살기 중입니다.
이제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하와이 25번째 여행이니만큼 하와이 물가에 적응할만도 한데 아직도 하와이 식당 물가는 수용이 안됩니다.

지인에게 식사대접할겸 하와이 3대 스테이크식당으로 알려진 울프갱에 갔어요.
저녁에는 둘이가서 스테이크 먹으면 40만원 잡아야 해서 울프갱에 갈 때는 가장 가성비 높은  점심메뉴 주문이 가능할 때 가게 됩니다.
메뉴 중간쯤 있는 그릴드 스테이크 샐러드 $29.99인 메뉴를 점심 메뉴로만 팔아서 이 메뉴를 먹으려고 갑니다.

메뉴이름도 그새 바뀌었어요. 원래 두가지 종류가 있었거든요. 뉴욕 스테이크 샐러드와 필레미뇽 샐러드 2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었어요.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스테이크를 먹으면 한끼 점심 식사로 충분했는데요.이름을 그릴드 스테이크 샐러드로 단일메뉴화해서 실제적으로는 팔레미뇽 샐러드 메뉴를 자연스레 없앴네요.


식잔빵 입니다.
식전빵 고급스럽게 나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버터와 함께 먹으면 확실히 비싼 식당이라 버터도 좋은걸 쓴다는 ㄴ 낌을 주긴 합니다.



그릴드스테이크 샐러드는 이렇게 스테이크 몇점에 샐러드를 곁들여 내오는 메뉴인데요. 스테이크 이 정도면 성인식사로 한끼 충분한 양이 됩니다.



사이드메뉴로 포테이토도 똑같이 하나씩 시켰습니다.



구운정도에 따라 소 색깔을 달리해서 꽂아 나왔네요.
미듐레어와 미듐을 시켰는데요. 구운 정도에 따라 웨이터가 구분하려고 노란색과 빨강색을 꼽아 나왔네요.



미국 음식중 그나마 스테이크를 제일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렇다고 엄청 맛있게 먹는건 아니고요. 미국 음식중 그나마 스테이크를 좋아할 뿐입니다.



워낙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라 실내 분위기는 아주 모던 합니다. 위치도 와이키키 한중심의 로열 하와이안 센터 3층에 있습니다.



하와이 오게 되면 한끼정도는 늘 이곳에서 먹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곤 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직전 엄청 붐비는 수준까지 이르기에 블로그에 이 식당에 대한 글을 너무 많이올렸나?.......하는 착각까지 했는데요. 코로나 지나고 2025년 들어선 즈음인데 아주아주 한산한 상태가 되었네요. 아주 붐비는 시간에 간건데 식당이 한산하네요.



스테이크샐러드 두 개. 포테이토 2개. 차 한잔 시키고 팁 18% 친절하게 써있는 것을 적용하니 100.99달러네요. 한화 15만 원입니다.
가장 가성비 있는 점심 메뉴를 시킨 건데요. 정식 스테이크도 아니고 스테이크 샐러드로 먹은 건데도 15만 원이니 저녁 메뉴로 둘이 먹으면 40만 원 예산을 잡아야하는 식당입니다.

하와이 식당 물가는 역시 적응이 안됩니다.


하와이여행을 가성비 있게 하려면 에어비앤비로 비수기때 할인하는 숙소를 잡아서 한식으로 입맛에 맞는 음식 해먹으며 여행 해야 하와이 여행을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매년 하와이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성비 여행이 됩니다.

돈 있는척하면서 비싼데 가서 먹고 매끼 식사를 그런 식당에만 가서 먹으며 여행하는 것처럼 보이려는 이들 블로그 글을 보고 미리 좌절할 필요 없습니다. 다른 여행지에 비해 입맛에 맞는 한식의 믈가는 차라리 다른 나라의 한식 물가에 비해 그리 높게 느꺼지지 않는게 하와이입니다.

숙소도 그렇고 식당도 그렇고 가성비 있는 곳을 찾으면 얼마든지 작당한 가격으로 하와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3달살기도 가능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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