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8. 08:23ㆍ세계여행/하와이
하와이 KCC파머스 마켓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이다.
와이키키에서 가까우면서 인기있는 파머스 마켓은 카카아코 파머스 마켓과 KCC 파머스 마켓이다.
그런데 카카아코 파머스 마켓이 열리던 곳에 빌딩을 지으려고 공사를 시작하는 바람에 슬프게도 이제는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2024년 1월 현재 전통적으로 오래되었고 인기도 많은 KCC파머스 마켓만 열리고 있다.
1. 하와이 KCC 마켓이 열리는 곳과 요일은?
KCC파머스 마켓은 매주 토요일 열린다.
KCC라고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컬리지 주차장에서 열리는데 다이아몬드 헤드 들어가는 입구 맞은편에서 열린다.
2. 와이키키에서 버스를 타고 가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 할까?
여러 버스가 KCC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곳까지 가는데
와이키키에서 2번 버스와 23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다이아몬드 헤드 앞 정류장에서 내려 길만 건너면 된다.
3번 버스도 이 곳을 지나가니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서라면 버스의 선택의 폭이 더 넓다.
그렇지만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는 반대 방향이니 굳이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로 가서 버스를 탈 일은 아니고 와이키키 쿠히오 거리에서 2번이나 23번 버스를 타고 가도록 하자.
와이키키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긴 한데 젊은 사람에 한해서 다.
하와이는 홀로 카드라고 해서 하루 $7.5에 원데이 패스를 사용할 수 있으니 버스 타고 다녀오는 것이 편리하다.
젊을 적에는 와이키키에서 KCC파머스 마켓이나 다이아 몬드 헤드까지 걸어서 다녔는데 나이 들어가니 힘이 든다
하와이에서의 일정이 길고 걷는 것을 좋아 한다면 50대 까지는 슬슬 산책 삼아 걸어서 가도 무방하겠지만 60세 이상의 나이에는 무리다.
성인 걸음으로 와이키키 중심부에서는 40분 정도 걸리니 그리 녹록한 거리는 아니다.
숙소가 와이키키 동물원 근처의 파크쇼어 호텔이나 그랜드 호텔, 퀸 카피올라니 호텔이라면 거기서부터는 KCC파머스 마켓 장소까지 도보로 30분 정도 걸린다.
그러니 쿠히오 거리에서 2번이나 23번 버스를 타고 다녀오는 것이 기동력도 살릴 수 있고 피곤함도 덜할 것이다.
간간이 비를 뿌리는데도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도 찾았다.
3. KCC 파머스 마켓의 가격대는?
파머스 마켓이라 해서 저렴하지는 않다. 하와이는 하와이다.
하와이 물가가 날로 오른 상태라서 파머스 마켓이어서 싸다는 느낌보다는 하와이는 하와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가격을 받는다. 가격대는 비슷한데 다만 식당이나 수퍼마켓에서 살 때 붙는 세금이 붙지 않는정도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코넛 야자수가 $10이다.
동남아시아 여행가면 현지에서 야자수를 미화로 $1 받거나 현지 돈으로 받으면 한국돈 1.000원 정도에 사먹던걸 생각하면 10배나 비싼 가격이다.
코코넛 야자수는 동남아 가서 사 먹도록 하자.
워낙 인기가 많은 파머스 마켓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그러다 보니 인기 품목들은 품절된 것들도 보인다.
아무리 생각해도 코코넛 열매 $10은 인간적으로 너무 바싸다.
이 쿠쿠이 소시지 집도 늘 줄이 긴 집인데 비가 간간이 내리는 데다 11시 마감 시간이 되어가다 보니 그나마 줄이 없다.
4. KCC파머스 마켓에는 앉아서 먹을 만한 곳들이 있을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파는 곳은 아직도 장사가 한창이다. 이유는 KCC마켓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나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음식을 사면 적당한 곳에 대충 앉거나 서서 음식을 먹어야한다.
그러니 비가 간간이 내리는 날씨에는 간단하게 들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어야 비가 음식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수제 햄버거라고 그나마 $12인 햄버거도 있는데 햄버거도 대부분의 인기 메뉴는 $15이다.
하와이안 스타일 돼지고기인 칼루아 포크는 $12이다.
사탕수수 주스도 인기품목 중 하나다.
사실 코코넛 주스나 사탕수수 주스 같은 천연 과일주스류는 동남아 여행을 갔을 때 실컫 사 먹는 걸로 해야겠다.
주스 한잔에 앉아서 먹는 것도 아닌데 13,000원은 너무한 거 아닌가.
하와이 물가를 감안해도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다.
파파야는 여러 곳에서 팔고 있는데 신선도에 따라 1파운드에 $1.49~$2를 받고 있다.
이곳은 파파야 상태가 좋으니 파운드당 $1.99를 받는다.
5. KCC파너스 마켓에서 한끼 식사 가격은?
더 피그 레이디라는 이 가게는 이렇게 파머스 마켓에서 시작하여 다운타운에 식당을 같은 이름으로 내서 성공한 케이스다.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성공한 식당을 운영 중인데도 토요일이 되면 여지없이 이렇게 수년째 KCC파머스 마켓의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잡고 장사를 이어오고 있다.
파머스 마켓에서는 보통 $15~$25 사이 가격대로 받고 있어 이 가격대 안에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집에서 구워온 쿠키와 빵을 파는 곳도 있는데 가격은 $5~$10 사이 가격대다.
앞에 작은 빵이 들어있는 한 봉지가 $5이고 뒤에 긴 파운드 빵은 $10이다.
KCC파머스 마켓은 하와이에 관광온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개를 데리고 산책삼아 나온 이들도 많다.
하와이 여행에서 2023년 12월 31일부터 3월 4일까지인천 하와이간 부정기운항을 사작한 에어 프레미아 항공때문인지 한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지나가는 비지만 비가 흩 뿌리는데도 아직은 사람들이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거나 천막 아래서 비를 잠시 피하면서 기다린다.
잠깐 빗방울이 굵어져 천막아래로 비를 피하러 들어와도 장사에 방해된다 하지 않고 주인들이 그러려니 하는 모습을 보니 느긋한 하와이안들의 품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6. KCC파머스 마켓의 주차료는?
카파 올라니 커뮤니티 컬리지 주차장에서 KCC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것이라서 주차료는 무료다.
더구나 토요일은 학교 강의가 없기에 무료주차가 가능한 것이다.
지금 시간이 오전 11시 정각인데 차들이 슬슬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7. 트롤리 정류장과 버스 정류장은 어디?
트롤리를 타고 온 사람들은 파머스 마켓을 등지고 오른쪽에 정류장이 있다.
버스 정류장은 왼쪽에 화장실이 있는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버스를 타려면 그곳으로 가야 한다.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 이렇게 줄을 서있다고 버스 타려는 줄인줄 알고 무작정 줄뒤로 서있으면 곤란하다. 버스 정류장은 왼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정각 11시 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많은 상태다.
비까지 간간이 내린 날씨임에도 KCC파머스 마켓의 인기는 여전히 높음을 알 수 있다.
결론
카카아코 파머스 마켓자리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없어지다 보니 KCC파머스 마켓의 인기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인기가 높다고 해도 파머스 마켓만 보러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기보다는 바로 건너편에 다이아몬드 헤드가 있으니 한 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한 다이아몬드 헤드 등산과 묶어서 일정을 만들면 아주 좋은 하와이 한나절 일정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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