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30. 16:16ㆍ세계여행/하와이
하와이에서 서프보드를 저렴하게 빌릴 수 있는 곳이 은근히 많다.
아무리 물가 비싼 하와이라 하더라도 틈새시장은 있는 법이고 조금만 발품을 팔면 서프보드를 빌려 하와이에서 서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와이키키 비치에서는 해상 액티비티로 서핑만 한 것이 없다. 일단 바다가 얕아 비치에서 200~300미터 앞으로 나아가도 물 깊이가 허리에서 가슴 깊이밖에 되지 않는다. 그에 비해 파도는 초보가 서핑을 배울 수 있을 만큼의 파도가 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서퍼들에게 인기만점인 곳이다.
문제는 와이키키 비치 근처에서 서프보드를 빌리려면 서프보드 렌탈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 발품을 팔면 저렴하게 서프보드를 빌릴 수 있는 곳이 있다. 와이키키 비치에서 한 블록만 안으로 들어가면 서프보드 렌털숍에서 훨씬 싸게 서프보드를 빌릴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 한국말이 통하는 렌털숍까지 있을 정도다. 재미교포가 직원으로 있어 영어로 말을 걸었는데 대뜸 유창한 한국말로 답변이 돌아왔다. 워낙 피부가 검게 그을러서 한국인처럼 보이지 않았는데 한국말로 답변을 해서 깜짝 놀란 경험이 있다.
옆으로는 식당도 있다. 와이키키 비치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다고는 하나 걸어서 2분 거리이니 떨어져 있다고 하기도 뭣한 아주 가까운 거리다. 다만 바람이 아주 강한 날에는 가까운 거리라고는 해도 서프보드를 들고 바람을 이기고 잘 들고 이동해야 해서 조심해야 한다. 강한 바람이 불 때는 잠시 바닥에 놓고 바람이 잠잠해질 때까지 머물렀다 들고 이동해야 낭패스럽지 않다. 여성의 경우 강한 바람에 저항하며 서프보드를 들고 이동하려 한다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 블록 뒤쪽으로는 이렇게 2시간 단위로 저렴하게 서프보드를 빌려주는 또 다른 렌털숍도 있으니 발품을 팔아보자.
이런 렌털 숍이 와이키키 비치의 하야트 리젠시 호텔 바로 뒤편으로 있으니 호텔 주변 한 블록만 뒷골목으로 걸어가 보면 발견할 수 있다.
사진에 간판이 보여 렌털숍 이름을 알 수 있으니 별도로 거론하지는 않겠다. 심지어 입간판에 가격도 쓰여 있으니 가격은 참고하면 될 것이다.
코로나 이후 전반적으로 물가가 올라 서브 보드를 빌리는 가격도 상승을 했다. 그러므로 아래 사진처럼 와이키키 비치 모래사장 위에서 빌리면 한 블록 뒤편의 렌털숍 가격보다 아주 비싸다.
이런 곳에서 빌리면 바다와 가까워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격이 두 배 넘게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최근에는 모래사장 위까지는 아니지만 바로 위 인도 위에 간이 렌털숍도 홈리스들이 점유했던 공간을 임대해 주어 모래사장 위에 있는 렌털숍보다 싸게 서프보드를 대여해 주고 있으니 이렇게 수고로운 발품만 조금 팔면 가성비 높은 서핑을 와이키키 비치에서 즐길 수 있으니 활용해 보도록 하자
하와이 서프보드 렌탈 한줄평
와이키키에서는 발품을 조금만 팔아 한블록만 움직이면 서프보드를 아주 저렴하게 빌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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