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7. 16:57ㆍ세계여행/하와이
축구 신님감독은 누가 될까요? 하와이 여행을 하고 있는 와중에 아시안 컵 대회가 있어 한 경기도 보지를 못했답니다.
그런데 아시안컵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불거진 많은 문제점들이 현재 한국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화려한 멤버라는 평가를 받으면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했던 아시안컵 대회에서 4강에서 탈락을 하자 한국 국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처음에는 무능한 클린스만 감독에게 분노했고, 뒤이어 축구협회에 그 화살이 돌아갔습니다. 그러자 언론에 터지기 시작한 뉴스는 주장 손흥민선수와 이강이 선수 불화설이 나오더니 불화설 정도가 아니라 하극상이었다는 뉴스가 언론을 뜨겁게 장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와이에서 인터넷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이 없다느니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느니 하는 토막 기사들만 보다 결국 4강전에서 요르단에게 2대0으로 패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되었다는 기사를 인터넷으로 보았습니다. 하와이 여행에서 완전 날벼락같은 기사였습니다. 더 가관인 것은 그 이후부터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함과 불성실함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경질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합창하듯 터져 나왔습니다. 더불어 축구 협회에 대한 불합리함이 보도되며 그 화살이 축구 협회로 쏠릴 때쯤 대형 뉴스가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습니다. 축구선수들 간 하극상 문제였습니다.
1. 뒤늦게한 이강인 사과는 여론 무마용?
그러면서 각종 불미스러운 뉴스들이 스포츠 기사거리화 되었는데요. 초기에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이슈화되어 전 국민과 축구 관계자들이 나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을 했고 축구협회에도 문제가 많다고 나오자 손흥민 이강인 선수 하극상 문제가 뉴스 보도되기 시작을 했습니다.
급기야 이강인 선수 퇴출하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했고 이강인 광고모델 제품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질 기미가 보이자 이강인선수는 런던으로 손흥민선수를 찾아가 뒤늦게 사과를 했습니다.
2. 신임축구감독 박항선 선임?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자 이제는 신임 축구감독이 누가 될 것인가에 온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박 항서 감독이 과연 축구대표팀 신임감독직을 수락할 것인가가 연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임시로 2경기만을 위한 사령탑으로 감독직을 수락한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임시직 감독이라는 게 철저하게 축구협회만을 위한 감독직처럼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3. 이강인 하극상사태로 경제적 손실액 100억 원?
이강인은 이번 하극상 사태로 입은 경제적 손실액이 1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일으킨 이강인 사태로 인해 이강인이 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네요. 전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4강전 요르단전 2대 0 패배의 절대적 원인제공자라는 낙인이 찍혀 광고에서 이강인 사진을 내리라는 항의가 빗발쳤다고 하죠. 심지어는 이강인 출연 광고 제품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질 기미까지 보였죠. 이런 상황이 되면서 품위훼손으로 인한 계약위반건의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지난 21일 베트남 매체 '전찌'는 "이강인이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무거운 경제적 처벌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답니다. 이강인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광고모델로 통신, 치킨, 게임 광고를 이행할 수 없게 되면서 연간 25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계산입니다.
전찌는 "한국에서 잘 알려진 회사를 비롯해 다른 기업 관련액까지 포함하면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100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볼 수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너무 이른 나이에 성공은 불행일 수 있는데요. 백이장군의 옛날 역사가 떠오르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른 나이의 성공은 인생불행일 수 있다는 거죠. 성숙되지 못한 상태에서 성공은 오만방자하여 20 초반에 사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들어선뒤 본인보다 늦게 사시에 패스한 선배들에게 반말을 하던 인성의 모씨도 박근혜 정부 때 여론의 뭇매 맞으며 한 순간에 나락 간 인물이 있었죠. 이런 인물들의 특징이 너무 이른 나이에 성공의 맛을 봤다는 점인데요. 유명 배우중 너무 연기를 잘해 팬이었던 배우가 마약으로 나락 간 예도 이와 유사한 일이었던 같습니다.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가 두고두고 회자되며 명연기 장면의 주인공이었는데 지금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배우가 되었더랬죠.
4. 물병 3인방 퇴출조건 박항서 감독 수락?
더불어 물병 3인방을 함께 국가대표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원성이 잦아들지 않고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손가락 부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축구경기에 앞서 약이라도 올리듯 물병 3인방들은 축구장에서 희희낙낙 장난을 치며 게임에 진지하지 않은 모습은 국민들에게 공분을 사게 했습니다. 물병 3인방은 물별을 가지고 게임을 하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선배의 부상과 4강전 게임에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놀던 모습은 각종 tv뉴스나 유튜브를 통해 보도되면서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모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들 물병 3인방 퇴출 조건으로 감독직을 수락할 거라는 뉴스가 마치 이미 확정이라도 된 듯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축구협회가 다음 달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2월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내용 등을 논의했는데 이날 회의는 언론 브리핑 없이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고요.
3월 A매치 기간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위해 임시 사령탑을 선임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죠.
현재 박항서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꼭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2경기를 위한 임시감독이라니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축구협회가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 궁여지책으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니 임시감독을 선임하겠다는데 그건 축구협회 입장이지 감독직을 수락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2 경기만을 위한 감독이 과연 내키는 자리인지 의문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과거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고, 2002년 히딩크와 함께 역사적인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적임자 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임시 감독직을 박항서 감독에게 희생좀 하라며 선임한다면 과연 이게 맞는 말일지 모르겠네요.
태국전이 가장 중요한 상황인데다 누구보다도 태국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적임자로 작용하고 있는 듯한데 그렇다면 3년 계약은 아니라도 1년 계약이라거나 라는 형태여야지 임시감독은 좀 그렇지 않나요.
선택하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인데다 태국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적임자라면서 설득력 있게는 들립니다.
그렇지만 인지도마저 좋은 박항서 감독에게 적당한 대우일지 생각해 볼 일있은데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인물로 고려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5. 한국인 신임 감독에게는 2경기만을 위한 임시감독?
클린스만 감독은 연봉 29억 원에위약금 100억 원을 챙겼다는 보도가 있는 마당에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는 사람의 상대적 빈곤감은 뭐로 메꿔 줄 수 있을지......
결국은 신임 감독으로 박항서 전 베트남대표팀 감독,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56)이 거론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누가 감독이 되든 2 경기만을 위한 임시감독은 좀 아니다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박항서 감독에게는 구미당기지 않는 일일 것 같고 다만 임시 감독자리라면 황선홍 감독에게는 그런 부분에서는 겸임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니 임시 감독선임이라는 것이 모양새가 나쁘지 않을 수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외형만 그렇다는 것이지 황선홍 감독의 경우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일에서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일정상 있다는 단점이 있어 감독직 수락이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현재는 박항서 감독으로 가닥이 잡혀가면서 한국 축구를 걱정하는 선배들이 군기반장 격의 노릇을 자처한다며 코치로서 합류할 기세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기반장 코치 합류도 좋고 다 좋지만 허명만 잔뜩 껴있는 외국 선수출신 감독에게 후한 대접을 하면서 한국 감독에게는 그저 임시감독직이나 맡기려는 분위기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적격자일것 같은데 2경기 임시 감독자리는 너무 형편없는 처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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