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필수 코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vs KL 타워, 어디가 더 좋을까?
2025. 2. 8. 06:59ㆍ세계여행/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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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의 상징,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s)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그 웅장한 자태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이 건물은 한국의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한국인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건축 과정과 한국 건설사의 참여
이 건물은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의 본사로 사용되며,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1993년에 착공하여 1998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높이 452m에 달하며, 88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두 개의 건물이 마치 한 쌍처럼 서 있는 디자인이며, 이는 이슬람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트윈타워의 두 개 동을 각각 다른 건설사가 맡아 시공했다는 사실입니다. 1번 타워(서쪽 타워)는 일본의 하자마 건설(Hazama Corporation)이, 2번 타워(동쪽 타워)는 대한민국의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했습니다. 결국 한국 건설사가 맡은 2번 타워가 먼저 완공되었으며, 이는 한국의 뛰어난 건설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삼성물산은 당시 초고층 건물 시공 경험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차지하는 위상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단순한 오피스 빌딩이 아니라, 쿠알라룸푸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말레이시아의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건축물입니다. 과거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으며, 현재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으로 남아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건물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시설이 입점해 있는데, 그중에서도 수리아 KLCC(Suria KLCC) 쇼핑몰은 말레이시아에서도 손꼽히는 럭셔리 쇼핑몰입니다.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으며, 쇼핑과 함께 다양한 레스토랑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트윈타워 바로 앞에는 KLCC 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빌딩의 웅장한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으로 밝혀진 타워가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며, 분수 쇼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방문 후기
트윈타워를 직접 방문해 보니,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웅장하고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반짝이는 건물 외벽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모두가 이 랜드마크와 함께하는 순간을 남기려 애쓰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건물 내부에 위치한 KLCC 쇼핑몰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에서 경제적으로 상당히 성장한 나라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특히 한국 브랜드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친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트윈타워 전망대인 스카이브리지(Skybridge)와 전망대(Observation Deck) 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스카이브리지는 41층과 42층 사이에 위치한 다리로, 두 개의 타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서는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단순한 초고층 건물을 넘어, 말레이시아의 자부심이자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건설사가 참여하여 건축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장소이며,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설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낮과 밤의 트윈타워를 모두 감상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 아래 빛나는 타워의 모습을,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더욱 매력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쿠알라룸푸르의 풍경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이자, 한국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건축물로서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KL 타워(KL Tower) 방문 후기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KL 타워(Kuala Lumpur Tower, 공식 명칭: Menara Kuala Lumpur) 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함께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상징하는 건축물입니다. 높이 421m에 달하는 이 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통신 타워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방송 및 통신 신호를 송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KL 타워의 특징과 매력
KL 타워의 가장 큰 매력은 전망대(Observation Deck)와 스카이데크(Sky Deck) 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입니다. 특히 KL 타워는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건물 자체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보다 낮지만 실제 전망대의 높이는 더 높습니다.
- 전망대(Observation Deck, 276m)
일반적인 실내 전망대로,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리창을 통해 내려다보는 풍경이 인상적이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까지 볼 수 있어 더욱 장관입니다. - 스카이데크(Sky Deck, 300m)와 스카이박스(Sky Box)
스카이데크는 실외 전망 공간으로, 바람을 직접 맞으며 시내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스카이박스(Sky Box) 라 불리는 유리 바닥으로 된 공간은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팟으로, 발 아래로 도시가 훤히 보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투명한 바닥을 밟고 사진을 찍는 것은 다소 아찔하지만, 그만큼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의 차이점
많은 사람들이 KL 타워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중 어느 전망대가 더 좋은지 고민하는데, 각각의 장점이 다릅니다.
- KL 타워의 강점: 더 높은 위치에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까지 포함된 쿠알라룸푸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을이 질 때 방문하면 더욱 환상적인 도시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강점: 세계적으로 유명한 쌍둥이 빌딩의 아이코닉한 건축물 내부를 직접 경험하고, 도시를 내려다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KL 타워를 방문했을 때,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였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스카이박스에서 사진을 찍을 때 처음에는 약간 긴장했지만,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말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말레이시아의 경제적 번영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라면, KL 타워는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라는 점에서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KL타워 방문 한줄평
KL타워에서 바라보는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 모습이 말레시아 쿠알라 룸푸르의 상징과도 같은 모습이기 때문에 두 곳중 한 곳만 가야 한다면 KL타워를 방문하는 것이 낫습니다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의 모습을 바라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쌍둥이 빌딩은 올라가지 않고 밖에서 사진만 찍어도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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