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도 유럽이 있다? 비간(Vigan)의 놀라운 비밀

필리핀의 유럽이라 불리는 도시 비간을 여행했습니다. 이 도시 한마디로 뭐랄까 음......

비간 성당 법원 근처 분수는 역사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공간이었어요.

비간의 성당과 법원 근처에 위치한 분수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분수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역사가 녹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분수의 역사와 의미

정확한 건축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과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보아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분수는 단순히 물을 공급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을 것입니다.

분수의 아름다움

• 고풍스러운 디자인: 스페인 식민지 시대 건축 양식을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 조각상: 분수 주변에는 다양한 조각상들이 설치되어 있어 예술적인 감각을 더합니다.
• 녹음이 우거진 주변 환경: 분수 주변은 푸르른 나무와 꽃들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분수 주변의 풍경

분수 주변에는 성당과 법원 외에도 다양한 역사적인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노란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은 따스한 햇살 아래 더욱 아름답게 빛이 나는데 크루즈에서 관광객이 엄청 찾은 날인데도 분수를 틀지 않은걸로 봐서 분수는 고장난건지 특정시간에만 틀어놓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분수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

• 분수 앞: 분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서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 분수 주변의 벤치: 벤치에 앉아 분수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담아보세요.
• 골목길에서 내려다보기: 골목길에서 분수를 내려다보면 색다른 시각으로 분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변 볼거리

• 성당: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와 종탑이 인상적인 성당은 비간의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 법원: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법원은 역사적인 가치가 높습니다.
• 칼레 크리솔로고: 스페인풍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칼레 크리솔로고는 비간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여행 팁

• 방문 시기: 비간은 연중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지만, 우기(6월~10월)에는 비가 자주 내리므로 건기(11월~5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복장: 편안한 신발과 가벼운 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카메라: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꼭 챙기세요.

 

 

 

비간의 'Ilocos Sur' 입간판에 대한 궁금증

'Ilocos Sur'는 필리핀 북부 루손 섬 서해안에 위치한 주(Province)의 이름입니다. 비간이 바로 이 Ilocos Sur 주에 속해 있는 도시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나라에서 '경기도'라는 표지판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즉, '당신은 지금 Ilocos Sur 주에 있습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죠.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 Ilocos: 이는 스페인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이 지역에 살았던 원주민 부족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 Sur: 스페인어로 '남쪽'이라는 뜻입니다. 즉, Ilocos 지역의 남쪽 부분이라는 의미입니다.

 Ilocos Sur의 대표도시 비간을 여행했는데요. 'Ilocos Sur' 입간판은 이 모든 것을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습니다.

 

 

 

 

비간 골목길을 거닐며 만나는 스페인풍 가옥 풍경이 유롭풍으로 아주 이색적이었어요.

비간의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붉은 기와지붕과 하얀 벽면이 대조를 이루는 스페인풍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은 마치 그림엽서 속 한 장면 같습니다.

골목길을 걸으며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함: 번잡한 도시의 소음과는 거리가 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과거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사진으로 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햇살이 비추는 오후에는 건물의 그림자가 골목길에 드리워져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연출합니다.
•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공간: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가옥들은 그 당시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책과 같습니다.
• 현지인들의 삶: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서 간혹 마주치는 현지인들의 모습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빨래를 널거나 정원을 가꾸는 모습에서 소박한 일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골목길을 더욱 즐기기 위한 팁

• 카메라 준비: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꼭 챙겨가세요.
• 편안한 신발: 골목길은 비교적 좁고 고르지 못한 곳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 햇볕을 피할 모자나 양산: 여름철에는 햇볕이 강하므로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도 챙기기: 골목길은 미로처럼 복잡한 경우가 많으므로 지도를 챙기거나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조용히 관람하기: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므로 조용히 관람하고, 건물에 손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간의 골목길은 단순히 건물을 넘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삶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비간의 아름다운 스페인풍 가옥들: 시간을 멈춘 듯한 풍경이었습니다. 다 허물어져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북부에 위치한 비간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간을 대표하는 스페인풍 가옥들은 그 독특한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비간 스페인풍 가옥의 특징

비간의 스페인풍 가옥들은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들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필리핀에서 비간을 여행하게 됩니다.

• 강한 색채: 붉은색 기와 지붕과 흰색 벽면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창문과 문에는 화려한 색상의 페인트가 칠해져 있습니다.
• 발코니: 2층에는 넓은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어 외부 공기를 즐기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 중정: 건물 중앙에는 빛과 바람이 잘 통하는 중정이 있어 열대 기후에 적합한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 격자무늬 창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통풍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격자무늬 창문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 아치형 문: 입구에는 아치형 문이 설치되어 있어 스페인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비간 스페인풍 가옥의 보존하려는 노력을 하는 중이라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같았습니다. 그나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보존작업이 진행중이라니 더 늦기전에 복원작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비간의 스페인풍 가옥들은 오랜 시간 동안 자연재해와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보존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건물 복원: 훼손된 건물들을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문화재 보호 구역 지정: 스페인풍 가옥들이 밀집된 지역을 문화재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여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있습니다.
• 관광객 교육: 관광객들에게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물을 함부로 손상시키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필리핀 비간은 스페인 식민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비간의 역사적인 건물들은 자연적인 노후화와 관리 부족으로 인해 점차 훼손되고 있습니다.

 

 

 

무너져가는 건물들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 자연적인 노후화: 오랜 시간 동안 풍파와 지진 등 자연재해에 노출되면서 건물의 구조가 약해지고 균열이 발생합니다.
• 관리 부족: 유지 보수 예산 부족과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 무분별한 개발: 신축 건물 건설과 도시 개발 과정에서 역사적인 건물들이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관광객 증가에 따른 부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건물이 손상되고 훼손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간의 슬픈 현실, 그리고 미래 - 비어있는 건물안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곳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니 노력이 턱없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비간의 건물들이 훼손되는 것은 단순히 건물 자체의 문제를 넘어, 역사와 문화를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간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 체계적인 보존 계획 수립: 건물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보존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 국제적인 지원: 유네스코와 같은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보존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 지역 주민들의 참여 유도: 지역 주민들이 보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합니다.
•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관광객 수를 조절하고, 문화재 보호를 위한 규정을 마련해야 합니다.

 

 

 

비간의 아름다운 역사적 건물들이 빈 채로 방치되고, 심지어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데에는 다양한 복합적인 원인이 존재합니다.

비간에 있는 빈 건물과 쓰레기 문제의 주요 원인이 무엇일까?

 

• 경제적 어려움: 건물 소유주들이 유지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래된 건물은 보수 비용이 더욱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더욱 어려움을 겪습니다.
• 법적 문제: 건물 소유권 분쟁이나 상속 문제 등으로 인해 건물 관리 주체가 불분명하여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도시 개발 계획 부재: 비간의 도시 개발 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건물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관광객 증가에 따른 부작용: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건물이 무분별하게 이용되면서 훼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지역 주민들의 의식 부족: 일부 지역 주민들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건물을 훼손하는 등의 행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있기는 한걸까요?

• 정부 차원의 지원:
  • 재정 지원: 건물 보수 및 유지 관리를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 법적 지원: 건물 소유권 분쟁 해결을 위한 법적 지원을 강화하고, 방치된 건물에 대한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 도시 개발 계획 수립: 비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도시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 지역 주민 참여 유도:
  •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 마을 공동체 활성화: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 관광객 관리 강화:
  • 관광객 교육: 관광객들에게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관광 행동을 유도해야 합니다.
  • 쓰레기 관리 시스템 구축: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 및 분리수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 민간 투자 유치:
  • 문화재 활용 사업: 건물을 활용한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이나 숙박 시설 등을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보수 자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기업들이 문화재 보존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결론

비간의 빈 건물과 쓰레기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정부, 지역사회, 그리고 개인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만 비로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비간의 아름다운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법원이나 성당근처인 시내 한중심의 건ㅁ루들은 그나마 멀쩡해서 카페나 레스토랑으로 쓰이고 있는 곳도 있고 기념품 가게가 있는 건물도 있었는데 그곳을 벗어나 한 두 블록 벗어난 골목길의 집들은 허물어지기 일보 직전처럼 보였습니다.

 

 

 

비간 여행 한줄평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데 아직도 보존노력이 결실을 맺지못한 상황으로 봐서 이 곳은 가능한 빨리 여행을 가서 둘러봐야지 조만간 무너져 내리는 건물들도 많을거 같아 보였습니다. 필리핀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인데 아직 비간을 여행하지 못했다면 서둘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