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9. 09:26ㆍ세계여행/뉴욕
뉴욕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센트럴 파크로 가서 아침 산책부터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센트럴 파크로 가는 길에 할로윈을 맞이해 장식해 놓은 집들이 아주 재미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기껏해야 일부 동네 레스토랑이나 카페 정도에서 할로윈 장식을 볼 수 있는데요. 맨해튼에서는 가정집 대문 앞에 감각적으로 장식해 놓은 집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호박을 두는 것은 아주 일반적이었고요. 호박 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주제로 장식한 집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재미있게 해 놓은 곳들도 많았어요.
현관입구에 할로윈을 맞이해 장식해 놓은 것이 아주 재미 있습니다.
맨해튼의 가정집 대문 앞 할로윈 장식은 독창적이고 화려하며, 대도시 특유의 창의성과 스타일을 반영합니다. 다음은 맨해튼의 할로윈 장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요소들은 아주 많았는데요.
어떤 장식 테마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인기 있는 할로윈 장식 테마
- 클래식 호러: 해골, 박쥐, 거미줄, 그리고 유령 장식.
- 고딕 스타일: 어두운 색조, 고풍스러운 촛대, 검은 장미, 철제 문 장식.
- 유머러스한 테마: 귀여운 유령, 만화 같은 호박 얼굴, 애니메이션 효과.
- 세련된 도시 스타일: 뉴욕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모던한 호박 조각과 LED 조명.
2. 대표적인 장식 요소
(1) 문 장식
- 화환: 가을 분위기를 살린 말린 잎, 옥수수 줄기, 미니 호박으로 만든 화환.
- 문짝 디스플레이: 해골, 마녀 모자, 거미줄이 붙은 문 디자인.
(2) 대문 옆 장식
- 호박:
- 전통적인 잭 오 랜턴 디자인.
- 현대적인 조명 호박(LED나 전구 사용).
- 금색이나 은색으로 칠한 고급스러운 호박 장식.
- 풀사이즈 마네킹:
- 마녀, 뱀파이어, 유령 같은 캐릭터.
- 움직이거나 소리 나는 애니메트로닉스 장치.
(3) 계단 및 난간
- 거미줄: 대문과 계단을 연결하는 거대한 거미줄 디스플레이.
- LED 조명: 오렌지색, 보라색, 녹색 조명을 이용해 밤에 분위기 조성.
- 꽃과 초: 가을 느낌을 강조하는 국화, 해바라기, 촛불 장식.
3. 이웃과의 경쟁
- 맨해튼의 일부 동네(특히 웨스트 빌리지, 첼시,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서는 할로윈 장식을 경쟁적으로 꾸밉니다.
- 일부 집들은 테마파크 수준의 장식을 설치하기도 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포토존이 되기도 합니다.
4. 아이들을 위한 요소
- 사탕 바구니: 방문객들이 쉽게 사탕을 가져갈 수 있도록 대문 앞에 놓음.
- 애니메이션 효과: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센서로 작동하는 웃음소리, 불빛 효과.
맨해튼의 할로윈 장식은 건물의 아치형 대문, 갈색 사암 타운하우스 특유의 계단, 좁은 도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또한 상점과 레스토랑도 할로윈 분위기에 맞게 꾸며지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듭니다.
이번 뉴욕 한 달 살기 중에는 큐퍼 휴잇 디자인 박물관에도 가보고 싶었는데요.
가보니 내주 수리중이라서 휴관중이더라고요.
아쉬우나마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 디자인 박물관은 어떤 곳인지 알아 보았어요.
**쿠퍼 휴잇 스미스소니언 디자인 박물관(Cooper Hewitt, Smithsonian Design Museum)**은 맨해튼의 어퍼 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건축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겸비한 건물입니다. 이 박물관은 디자인과 장식 예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미국 내 유일한 국립 디자인 박물관입니다.
1. 건물의 역사
- 원래의 목적:
쿠퍼 휴잇 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는 건물은 본래 철도 거물인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의 개인 저택으로 지어졌습니다. - 건축 연도: 1902년
- 설계자: **배니스터 플레처(Bannister Fletcher)**와 헨리 데인저필드(Henry D. White)
- 스타일: 조지안 및 르네상스 건축 양식을 결합한 석조 맨션.
- 박물관 전환:
1972년 카네기 저택이 쿠퍼 휴잇 디자인 컬렉션을 위한 박물관으로 전환되었고, 이후 스미스소니언 산하로 편입되었습니다.
2. 건축적 특징
- 외관:
- 붉은 벽돌과 석조 디테일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외관.
- 대형 창문과 균형 잡힌 대칭 구조.
- 넓은 정원이 있어 도시 속의 고요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 내부:
- 대리석 계단과 화려한 목재 장식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 건물 내부는 2014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현대적 박물관 시설로 탈바꿈했지만, 원래의 클래식한 요소를 유지했습니다.
-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시 공간
3. 박물관의 주요 특징
- 컬렉션:
약 21만 점 이상의 장식 예술, 디자인, 섬유, 그래픽 작품 등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산업 디자인, 텍스타일, 가구, 포스터,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룸.
- 유럽과 미국의 역사적 디자인과 현대 디자인을 아우름.
- 상설 및 특별 전시: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회적 영향을 탐구하는 전시로 유명합니다.
인터랙티브 디지털 테이블을 통해 방문자가 직접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교육 프로그램: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워크숍, 강연, 교육 프로그램 운영.
4. 위치 및 주변 환경
- 주소: 2 East 91st Street, New York, NY 10128
- 센트럴 파크 근처: 박물관은 센트럴 파크 북동쪽 가장자리(카네기 힐) 가까이에 있어, 방문객들이 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근처 명소: 메트로폴리탄 박물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구겐하임 박물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 등과 인접.
5. 관람 정보
- 운영 시간: 일반적으로 주 6일(월요일 휴무) 운영하며,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정도.
- 입장료: 성인 $18, 학생 및 노인은 할인 적용. 18세 이하 무료.
- 특별 프로그램: 매달 무료 입장 날과 야간 이벤트가 있습니다.
맨해튼에는 센트럴 파크를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아파트들이 많은데요.
동쪽도 5번가는 비롯한 파크에비뉴 같은 고급 주택가들이 있는반면 서쪽에도 동쪽 못지 않게 고급 아파트들이 있더라고요.
서쪽에 있는 고급 아파트들에 대해 살편 보면 아래와 같더라고요.
1. 위치 및 경관
- 위치: 센트럴 파크 서쪽은 센트럴 파크 웨스트(Central Park West)를 따라 이어지는 거리와 그 주변에 위치합니다.
- 경관: 센트럴 파크와 마주하고 있어 일부 아파트는 공원과 뉴욕 스카이라인의 탁월한 뷰를 제공합니다.
- 접근성: 지하철 노선(B, C, 1, 2, 3) 및 버스가 많아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2. 건축 양식
- 역사적인 건물: 많은 건물이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비잔틴, 고딕, 르네상스 양식을 보여줍니다.
- 현대적인 옵션: 일부는 최신식 고층 건물로, 첨단 편의시설을 제공합니다.
3. 대표적인 고급 아파트
(1) The Dakota
- 건축 연도: 1884년
- 특징: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적인 아파트. 전설적인 음악가 존 레논이 살던 곳.
- 디자인: 독특한 르네상스 양식과 화려한 디테일.
- 편의시설: 보안이 철저하고, 넓은 내부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합니다.
(2) 15 Central Park West
- 건축 연도: 2008년
- 특징: 현대적이면서 클래식한 스타일의 상징적인 럭셔리 콘도.
- 디자인: 로버트 A.M. 스턴이 설계.
- 편의시설: 실내 수영장, 체육관, 프라이빗 다이닝룸, 라이브러리.
(3) The Beresford
- 건축 연도: 1929년
- 특징: 아르 데코 스타일의 대표작. 공원 전망이 뛰어남.
- 편의시설: 고급스러운 로비와 24시간 도어맨 서비스 제공.
(4) The San Remo
- 건축 연도: 1930년
- 특징: 쌍둥이 타워 디자인으로 상징적. 유명인 거주지로 알려짐.
- 디자인: 에메리 로스 설계.
<더 다코타> 아팥에 대해 알아보면요.
The Dakota는 맨해튼 센트럴 파크 웨스트에 위치한 뉴욕시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아파트 건물 중 하나로, 그 독특한 건축 양식과 유명 거주자로 인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건물은 고급스러운 주거 생활의 대명사로 여겨지며, 특히 뉴욕의 상류층과 예술계 인사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건축 및 디자인 특징
- 외관:
- 유럽 중세 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지붕과 정교한 석조 장식.
- 화려한 발코니, 첨탑, 그리고 세밀한 아이언워크 장식.
- 넓은 정원이 있는 중앙 안뜰(Courtyard)은 뉴욕의 다른 건물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
- 내부:
- 넓고 고급스러운 거실, 높은 천장, 그리고 벽난로가 특징.
- 개인 엘리베이터가 연결된 유닛.
- 65개의 유닛이 각각 독특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현대식 리노베이션이 적용된 경우도 많음.
역사와 상징성
- 이름 유래: "Dakota"라는 이름은 건축 당시 이 지역이 뉴욕 시내에서 매우 떨어져 있어 마치 "서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 유명 거주자:
- **존 레논(John Lennon)**과 요코 오노(Yoko Ono): 존 레논은 1980년 이 건물 앞에서 암살되었으며, 요코 오노는 현재까지 이곳에 거주 중.
- 주거자 목록에는 배우 주디 갈런드(Judy Garland),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등 유명 인사가 포함됨.
- 영화와 문학:
- 영화 로즈마리의 아기(Rosemary's Baby) 촬영지로 유명.
- 뉴욕 역사와 상류층 문화를 상징하는 건물로 종종 언급됨.
현재 시장 가치
- 매매:
- 유닛 하나당 $4백만~$3천만 이상. 공원 전망 및 유닛 크기에 따라 가격이 변동.
- 렌트:
- 일반적으로 임대가 어렵고, 높은 가격으로 제한적인 시장에 나옴.
4. 주거 편의시설
- 보안: 24시간 도어맨과 경비 시스템.
- 내부 시설: 체육관, 스파, 개인 와인 셀러, 컨시어지 서비스.
- 커뮤니티 공간: 옥상 테라스, 공용 정원, 프라이빗 클럽.
5. 생활 환경
- 교육: 인근에 명문 학교와 대학(컬럼비아 대학)이 있어 가족 단위 거주자에게 적합.
- 문화: 링컨 센터, 박물관(AMNH), 고급 레스토랑이 인근에 위치.
- 레저: 센트럴 파크에서 조깅, 사이클링, 보트 타기 가능.
6. 가격대
- 렌트: 한 달 평균 $5,000~$50,000 이상.
- 구매: $1백만에서 $1억 달러 이상까지 다양. 특히 센트럴 파크 뷰가 있는 고층 아파트는 프리미엄 가격.
이 지역의 고급 아파트는 건축적 아름다움과 첨단 생활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뉴욕에서 가장 선호되는 부동산 옵션 중 하나입니다.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런 주요한 아파트들 가격이 워낙 높은 가격을 형성하다보니 맨해튼에는 모두 이런 정도의 비싼 아파트들만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서민들이 구매가능한 가격대의 아파트들도 많은데요. 8억 원 내외 방하나 화장실 하나 약 20평 정도되는 아파트들도 있는데요. 다만 아파트 건물이 오래되어 수리비가 계속 들어가야 하다보니 수선관리비와 출입문을 지키는 가드들이 있다보니 그들 월급까지 지불해야 하는 관리비가 한국 아파트들에 비해 지나치게 높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임대료가 비싸고 그에 걸맞게 물가가 비쌀 수 밖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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